크로스앵글 170억 시리즈B 분석: KB·신한·한화가 선택한 가상자산 공시 인프라 쟁글의 성장 전략
투자 정보
💡 핵심요약
삼성증권·NXC·NXVP 출신 김준우 대표와 오픈서베이 창업자 이현우 대표가 2018년 공동창업한 크로스앵글은 글로벌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며 2022년 4월 KB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170억원을 유치해 누적 210억원을 달성했다. 800개 이상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공시정보를 제공하고 70개 이상 글로벌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쟁글은 전통 금융권 3곳(한화·KB·신한)이 연속 투자한 유일한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이다. 2024년 미국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각국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가속으로 정보 공시 인프라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투자 개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회사명 | 주식회사 크로스앵글 (CrossAngle) |
| 서비스명 | 쟁글 (Xangle) |
| 대표자 | 김준우, 이현우 (공동대표) |
| 설립 | 2018년 10월 |
|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최근 투자 라운드
| 항목 | 내용 |
|---|---|
| 투자 시기 | 2022년 4월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B |
| 투자 금액 | 170억원 |
| 누적 투자 | 210억원 |
투자 기관
- 리드 투자자: KB인베스트먼트
- 참여 투자자: 신한캐피탈 (전략적 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외 2곳
- 기존 주요 투자자: 한화투자증권 (시리즈A, 2020년 7월, 40억원)
한화투자증권(2020)→KB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2022)로 이어지는 전통 금융권의 연속 투자는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중 크로스앵글이 유일하다. 신한캐피탈의 전략적 투자는 단순 재무 투자를 넘어 협업과 시너지를 전제로 한다.
투자 히스토리
| 라운드 | 시기 | 주요 투자사 | 금액 |
|---|---|---|---|
| 시리즈A | 2020년 7월 | 한화투자증권 | 40억원 |
| 시리즈B | 2022년 4월 |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외 | 170억원 |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핵심 제품/서비스: 쟁글(Xangle) - 가상자산 공시 인프라 플랫폼
크로스앵글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정보 제공자)와 거래소·펀드·투자자(정보 수요자)를 연결하는 양면 플랫폼이다. 전통 금융의 DART(공시시스템)·블룸버그(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없었던 가상자산 시장에 표준화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수익원 1: B2B 데이터 API 서비스 (핵심)
거래소·펀드·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공시 정보 및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독형 SaaS다. 표준화된 정보 API를 통해 3,000개 이상 프로젝트의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코인 상장 심사를 지원한다.
수익원 2: 프로젝트 공시 및 IR 서비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정보 공시 플랫폼을 제공한다. 800개 이상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으며, 400개 이상이 직접 정보를 입력한다. 다국어 자동 번역 지원으로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채널 역할을 하고, 프로젝트 평가·리서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익원 3: Web3 어드바이저리 &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
기업의 Web3 인프라 도입 컨설팅, 온체인 데이터 분석(퍼포먼스 분석·재무 관리·유통량 관리), 리서치 및 브랜딩 지원 서비스다.
| 분석 항목 | 내용 |
|---|---|
| 주요 수익원 | B2B 데이터 API 구독 + 프로젝트 IR 서비스 |
| 비즈니스 모델 | 양면 플랫폼 (SaaS 구독형, 블룸버그 유사 모델) |
| 플랫폼 구조 | 정보 제공자(프로젝트) ↔ 쟁글 ↔ 정보 수요자(거래소·투자자) |
| 포지셔닝 | 가상자산 제도화의 필수 인프라 |
운영 현황 & 주요 성과
핵심 지표
| 지표 | 수치 | 기준 시점 |
|---|---|---|
| 등록 프로젝트 수 | 800개 이상 | 2020년 |
| 직접 정보 입력 프로젝트 | 400개 이상 | 2020년 |
| 파트너 거래소 | 70개 이상 | 2022년 |
| 분석 프로젝트 (온오프체인) | 3,000개 이상 | 2022년 |
| 임직원 수 | 38명 | 2025년 8월 |
주요 파트너사/고객사
| 분류 | 파트너 |
|---|---|
| 글로벌 거래소 | OKX, 쿠코인, 비트파이넥스 |
| 국내 거래소 |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CPDAX |
| 진출 지역 |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유럽, 미주 |
| 협회 |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 등 |
수상 및 인정
- 전통 금융권 3곳 연속 투자 (한화투자증권·KB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
- 가상자산 공시 표준화 선도 기업으로 업계 인정
-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2025년 10월 기준 1,500억 달러) 핵심 정보 인프라로 부각
성공 포인트 & 벤치마킹 인사이트
1. 전통 금융 + 블록체인 융합 창업팀의 도메인 전문성
중요도: 상
팀 구성의 차별화:
김준우 공동대표는 삼성증권 해외파생 트레이더→삼성전자→NXC 신사업개발·투자→NXVP(넥슨 VC) 대표→연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라는 이력을 가진 전통 금융·VC 전문가다. 이현우 공동대표는 오픈서베이 창업 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춘 연쇄 창업자다. 박해민 COO는 글로벌 보안 회사와 ICO 프로젝트 공동창업 경험으로 블록체인 현장을 아는 전문가다. 전통 금융(김준우)·스타트업 기술(이현우)·블록체인(박해민)의 세 영역이 교차하는 팀이 '크로스앵글'이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금융권 네트워크가 만든 차별적 결과:
김준우 대표의 삼성증권·NXVP 경력에서 구축된 전통 금융권 네트워크가 한화투자증권의 시리즈A 투자로 이어졌다. 전통 증권사가 가상자산 기업에 최초로 투자했다는 것 자체가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신호가 됐고, 이것이 KB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의 시리즈B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공시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DART·SEC EDGAR·SEDAR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의 교집합을 설계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도메인 전문성에서 나왔다.
💡 교훈: B2B SaaS, 특히 규제가 중요한 금융·핀테크 분야에서는 창업자의 도메인 전문성과 기존 산업 네트워크가 결정적이다. 도메인 지식 없이 트렌드만 쫓아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한 많은 기업들이 실패한 반면, 금융과 블록체인 양쪽을 깊이 이해한 팀이 성공했다. 창업 전 충분한 도메인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B2B 플랫폼 성공의 전제 조건이다.
2. 퍼스트무버로서 공시 표준 선점 - 빈 시장을 발견하고 품질로 채워라
중요도: 상
시장 기회 발견:
2017~2018년 가상자산 버블이 붕괴된 후 정보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높아졌다. 거래소는 상장 심사에 필요한 프로젝트 정보가 없었고, 프로젝트는 투자자에게 정보를 공개할 채널이 없었다. 전통 금융의 DART나 SEC EDGAR 같은 공시 시스템이 가상자산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크로스앵글은 이 공백을 발견했다.
속도보다 품질을 먼저 확보한 전략:
서비스 출시 전 2개월을 공시 기준 설계에만 집중했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프로세스를 먼저 설계한 것이다. 프로젝트가 제출한 정보에 증빙 자료를 요구하고, 파트너십 등 민감한 정보는 상대 법인을 통해 교차 검증하며, 90% 이상을 정량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갖췄다. 초기에 프로젝트들의 평가 점수 공개 거부 요청을 거절하는 원칙을 지킨 것이 장기적으로 쟁글의 신뢰성 기반이 됐다.
💡 교훈: 규제와 표준화가 필요한 신흥 시장에서는 퍼스트무버의 이점이 극대화된다. 하지만 속도보다 기준의 품질이 먼저다. 잘못된 기준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올바른 기준으로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정보 플랫폼에서는 처음 만든 기준이 이후 모든 데이터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3. 양면 플랫폼의 전략적 시퀀싱 - 공급을 먼저 채워라
중요도: 상
공급 먼저, 수요는 그 다음:
크로스앵글의 양면 플랫폼은 정보 제공자(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정보 수요자(거래소·투자자)를 연결한다. 초기에 두 쪽을 동시에 공략하는 대신 먼저 프로젝트 800개 이상의 공시 정보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데이터가 풍부해지자 거래소들이 상장 심사와 데이터 API를 위해 파트너십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현재 70개 이상 글로벌 거래소가 파트너다. 거래소 파트너십이 늘수록 프로젝트들이 쟁글에 정보를 공시해야 할 이유가 더 강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네트워크 효과의 방어벽:
프로젝트 800개 + 거래소 70개가 만드는 네트워크는 후발주자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렵다. 프로젝트가 많을수록 거래소가 쟁글을 선택하고, 거래소가 많을수록 프로젝트가 쟁글에 공시하는 구조는 일종의 해자(moat)다. 쟁글이 공시 표준을 먼저 설계했다는 것도 후발주자가 다른 기준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 교훈: 양면 플랫폼에서 초기에 양쪽을 동시에 키우려 하면 둘 다 실패할 수 있다. 가치를 먼저 제공할 수 있는 한쪽(데이터가 풍부한 공급측)을 먼저 확보하고, 이를 레버리지로 다른 쪽(수요측)을 공략하는 시퀀싱이 중요하다. 공급측 임계량을 먼저 달성하면 수요측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4. 신뢰는 장기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중요도: 상
신뢰를 타협하지 않는 원칙: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낮은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말라고 요청했을 때 거절했다. 단기적으로 고객을 잃는 결정이었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타협하지 않는 것이 제1원칙"을 지켰다. 이 원칙이 쌓여 전통 금융권의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됐다. 한화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기업에 최초로 투자한 것은 이 신뢰 때문이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신한캐피탈이 연속 투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보 플랫폼에서 신뢰의 경제적 가치:
가상자산 시장의 고질적 문제는 "정보는 프라이빗하게, 투자는 퍼블릭하게 이뤄지는 구조"였다. 내부 정보를 가진 쪽이 일반 투자자를 이길 수밖에 없는 정보 비대칭 구조다. 쟁글이 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인프라로 포지셔닝한 것 자체가 신뢰의 비즈니스화다. 신뢰를 파는 플랫폼이 신뢰를 타협하면 존재 이유 자체를 잃는다.
💡 교훈: 정보 플랫폼의 핵심 자산은 신뢰다. 단기 수익을 위해 신뢰를 타협하는 순간 플랫폼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초기에는 신뢰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고객을 잃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 그것이 전통 금융권 투자·제도권 인정·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돌아온다.
5. 규제 제도화를 위협이 아닌 시장 확대 기회로 전환
중요도: 중
제도화의 흐름을 먼저 읽은 포지셔닝:
2024년 1월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11년 만)과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은 크로스앵글의 전략적 가치를 극적으로 높였다. ETF 시장 규모가 1,500억 달러를 돌파(2025년 10월 기준)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정보 데이터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됐다. 규제 강화가 많은 기업에게는 위협이지만, 정보 공시 인프라를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에게는 시장 확대 기회다.
자율 규제 프레임워크 선점의 전략적 의미:
김준우 대표의 비전처럼 "JP모건이 증권 개념을 만들고 투자자들이 겪어가면서 만들어진 시장 기준을 정부가 규제로 받아들인" 역사를 가상자산 시장에서 반복하는 것이 크로스앵글의 장기 전략이다. 정부 규제가 만들어지기 전에 자율 공시 표준을 먼저 구축해 놓으면, 규제 도입 시 그 기준이 법적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퍼스트무버가 신흥 시장에서 획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해자다.
💡 교훈: 신흥 시장에서 규제와 제도화를 기다리지 말고, 자율 규제 프레임워크를 먼저 만들어 시장 표준을 선점하라. 규제가 강화될수록 그 표준을 이미 보유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다. 규제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기업과 인프라로 활용하는 기업의 장기 운명은 극명히 갈린다.
6. 전통 금융권과 협력 전략 - 파괴 대신 상생
중요도: 상
전통 금융의 투자가 주는 복합적 가치:
한화투자증권(전통 증권사)→KB인베스트먼트(국내 최대 금융그룹 계열 VC)→신한캐피탈(전략적 투자)으로 이어지는 전통 금융권의 연속 투자는 단순 자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첫째,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권의 신뢰를 상징한다. 둘째, 금융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관투자자 고객을 확보하는 채널이 된다. 셋째, 규제 당국과의 대화에서 전통 금융권과의 연대가 신뢰도를 높인다.
"파괴"가 아닌 "인프라" 포지셔닝: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기존 은행·증권을 파괴하겠다"는 메시지로 전통 금융권을 적대시했다. 크로스앵글은 반대로 전통 금융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포지셔닝을 택했다. 전통 금융의 확장을 돕는 역할이 오히려 파트너십과 투자로 이어졌다.
💡 교훈: 기존 산업의 플레이어를 파괴할 대상이 아닌 잠재적 파트너로 인식하라. 특히 규제가 중요한 금융·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전통 산업 플레이어의 신뢰성과 네트워크를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협력 전략이 단기적으로는 느려 보여도 장기적으로 더 강한 포지션을 만든다.
7. 글로벌 설계 - 국경 없는 블록체인 시장에 맞게
중요도: 중
처음부터 글로벌 인프라로 설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본질적으로 국경이 없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이 일본·동남아·유럽 투자자에게 동시에 거래된다. 쟁글은 다국어 자동 번역 지원으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OKX·쿠코인·비트파이넥스 등 글로벌 거래소를 파트너로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 등 지역 협회와의 파트너십도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이라는 비전:
김준우 대표의 비전은 단순히 한국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공시의 표준"이 되는 것이다. DART가 한국 증권 시장의 표준이 된 것처럼, 쟁글이 전 세계 가상자산 공시의 표준이 되는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 교훈: 블록체인·가상자산처럼 국경이 없는 시장에서는 처음부터 글로벌을 전제로 설계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로컬 플레이어로 시작하면 나중에 글로벌로 전환하기 어렵다. 다국어 지원·글로벌 표준 설계·해외 파트너십을 초기부터 인프라에 반영하라.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한 핵심 교훈
추천사항 (DO's)
1. 도메인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창업하라
- 가상자산이라는 신흥 시장에서도 금융·블록체인·기술의 깊은 이해가 성공의 전제였다. 트렌드만 쫓아 도메인 지식 없이 창업하면 복잡한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2. 빈 시장을 발견했다면 품질 기준을 먼저 설계하라
- 서비스 출시 전 2개월을 공시 기준 설계에만 투자했다. 잘못된 기준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올바른 기준으로 시작하는 것이 정보 플랫폼의 장기 성공을 결정한다.
3. 단기 수익을 위해 신뢰를 절대 타협하지 마라
- 초기 평가 점수 조작 요청을 거절한 원칙이 전통 금융권 3곳의 투자로 돌아왔다. 신뢰를 파는 플랫폼이 신뢰를 타협하면 존재 이유 자체를 잃는다.
4. 양면 플랫폼은 공급측을 먼저 확보하라
- 프로젝트 800개(공급측)를 먼저 확보한 후 거래소 70개(수요측)를 공략했다. 한쪽에 집중해 임계량을 달성하면 다른 쪽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5. 규제 제도화를 기회로 인식하고 자율 규제 프레임워크를 선점하라
- 비트코인 ETF 승인·각국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이 크로스앵글의 전략적 가치를 높였다. 규제 이전에 표준을 선점하면 규제 도입이 오히려 시장 확대 기회가 된다.
6. 전통 산업 플레이어를 파트너로 만들어라
- 전통 금융권을 파괴할 대상이 아닌 협력 대상으로 접근해 투자·신뢰성·네트워크를 동시에 얻었다. 특히 규제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전통 기업 파트너십이 결정적이다.
7. 국경 없는 시장에서는 처음부터 글로벌로 설계하라
- 다국어 지원·글로벌 표준 설계·해외 거래소 파트너십을 초기부터 인프라에 반영했다. 로컬에서 글로벌로 전환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글로벌 인프라로 설계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다.
8. 공동창업자는 서로 다른 전문성으로 구성하라
- 전통 금융(김준우)·스타트업 기술(이현우)·블록체인(박해민)의 조합이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에서 해결했다. '크로스앵글'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팀이 복잡한 시장에서 강하다.
9. 데이터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검증 프로세스다
-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능력이 차별화 요소다. 90% 이상을 정량화된 기준으로 평가하고 교차 검증하는 프로세스가 네트워크 효과의 기반이 됐다.
10. 자율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시장 표준을 선점하라
- "JP모건이 증권 개념을 만들었듯이" 시장 참여자가 먼저 기준을 만들면 정부 규제가 그것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신흥 시장에서 자율 규제 프레임워크 선점이 가장 강력한 해자다.
주의사항 (DON'Ts)
1. 도메인 지식 없이 트렌드만 쫓아 창업하지 마라
- 2017~2018년 가상자산 버블에서 도메인 지식 없이 뛰어든 많은 기업들이 실패했다. 깊은 도메인 이해가 있어야 진짜 페인 포인트를 발견하고 신뢰받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2. 단기 수익을 위해 플랫폼의 신뢰를 희생하지 마라
- 평가 점수 조작 요청을 수용했다면 단기 고객은 유지했겠지만 전통 금융권의 투자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정보 플랫폼의 생명은 신뢰다.
3. 양면 플랫폼에서 양쪽을 동시에 키우려 하지 마라
- 초기 자원이 제한된 상태에서 공급측과 수요측을 동시에 공략하면 둘 다 임계량에 도달하지 못한다. 한쪽에 먼저 집중해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하는 기반을 만들어라.
4. 로컬 시장에만 갇히지 마라
- 블록체인처럼 국경이 없는 시장에서 한국만 보면 성장 한계가 명확하다. 처음부터 글로벌 인프라로 설계하지 않으면 나중에 전환 비용이 크다.
5. 빠른 출시를 위해 핵심 기준 설계를 서두르지 마라
- 공시 기준이 잘못 설계되면 이후 축적된 모든 데이터의 신뢰도가 흔들린다. 핵심 인프라는 충분히 설계하고 시작해야 한다.
6. 전통 산업을 적대시하지 마라
- "은행을 파괴하겠다"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전통 금융권의 저항에 부딪혔다. 협력과 상생 전략이 더 빠른 시장 진입과 신뢰 확보로 이어진다.
7. 규제를 위협으로만 인식하지 마라
- 가상자산 규제 강화는 크로스앵글에게 시장 확대 기회였다. 규제 이전에 표준을 선점하고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에게 규제는 경쟁자를 걸러내는 필터가 된다.
8. 네트워크 효과의 임계량 달성 전에 수익화를 서두르지 마라
-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하는 임계량에 도달하기 전에 수익화를 과도하게 추구하면 성장이 멈출 수 있다. 먼저 양쪽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투자자 코멘트
신한캐피탈
"쟁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 가상자산의 제도화와 기관화에 핵심적인 요건으로 여겨지는 공시와 평가, 정보 API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시도에 주목한다."
창업자 명언
김준우 대표 /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가상자산이 투기를 넘어서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상자산 산업이 그간 투기로 인식되었던 부정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정보와 데이터 기반의 건전하고 체계적인 투자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증권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DART 같은 공시시스템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JP모건이 처음 만든 증권 개념과 투자자·기업들이 겪어가면서 만들어진 시장 기준을 정부가 규제로 받아들였던 것처럼, 같은 역사를 밟을 수 있다."
"한국 시장이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글로벌 선두적인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갖추고,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을 잡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뛰어난 인재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현우 대표 /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정보는 '프라이빗'하게, 투자는 '퍼블릭'하게 이뤄지니 꼬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공시 플랫폼이 필요하다. 주식 시장에서 정보는 퍼블릭하게, 투자도 퍼블릭하게 이뤄진다."
향후 계획
단기 목표
- 가상자산 제도화에 따른 공시·평가·정보 API 서비스 확장
- 신한캐피탈 등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업 강화
- 글로벌 거래소 파트너십 확대 (70개 이상 → 지속 확장)
중장기 비전
- 글로벌 가상자산 공시 표준 확립
- Web3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진화
- 온체인 데이터 실시간 처리 대규모 인프라 구축
- 금융·게임·엔터테인먼트·광고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 처리
예비창업자를 위한 종합 인사이트
크로스앵글이 주는 가장 큰 교훈
1. 도메인 전문성 × 네트워크 × 타이밍 = 성공 방정식
금융과 블록체인에 대한 깊은 이해, 전통 금융권 네트워크, 제도화 직전의 타이밍이 결합됐다.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 기회를 찾는 것이 트렌드를 쫓는 것보다 중요하다.
2. 신뢰는 장기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초기 평가 점수 조작 요청을 거절한 원칙 하나가 전통 금융권 3곳의 투자로 돌아왔다. B2B 플랫폼에서 고객사의 신뢰 없이는 성장할 수 없고, 그 신뢰는 단기 이익과의 타협을 거부할 때 쌓인다.
3. 양면 플랫폼의 시퀀싱이 핵심이다
공급측(프로젝트 800개)을 먼저 확보한 후 수요측(거래소 70개)을 공략했다. 한쪽에 집중해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하는 임계량에 먼저 도달하라.
4. 규제는 위협이 아니라 시장 확대의 기회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각국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이 크로스앵글의 가치를 높였다. 규제 이전에 자율 규제 표준을 선점하면 제도화가 오히려 경쟁자를 걸러내는 필터가 된다.
5. 전통 산업 플레이어는 파트너다
전통 금융권 파괴를 내세운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실패한 반면, 협력을 선택한 크로스앵글은 한화·KB·신한의 투자와 신뢰성을 동시에 얻었다.
6. 글로벌 시장에서는 처음부터 글로벌로 설계하라
국경 없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한국만 바라보면 성장 한계가 명확하다. 다국어·글로벌 표준·해외 파트너십을 처음부터 인프라에 반영하라.
7. 빈 시장에서는 품질 기준이 퍼스트무버 이점을 지킨다
무주공산 시장에서 속도보다 기준의 품질을 먼저 확보한 것이 후발주자가 복제할 수 없는 신뢰 자산이 됐다. 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처음 만든 기준이 이후 모든 경쟁 우위의 기반이다.
📊 투자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투자 규모 | 시리즈B 170억원 (누적 210억원) |
| 핵심 경쟁력 | 가상자산 공시 표준 선점, 800개+ 프로젝트·70개+ 거래소 네트워크, 전통 금융권 신뢰 |
| 비즈니스 모델 | B2B SaaS (데이터 API 구독 + 공시 서비스 + Web3 어드바이저리) |
| 향후 전망 | 비트코인 ETF·가상자산 제도화 가속으로 공시 인프라 수요 급증 |
성공 요인:
- 삼성증권·NXC·NXVP 출신 김준우 대표의 전통 금융 도메인 전문성과 네트워크
- 퍼스트무버로서 가상자산 공시 표준 설계 및 시장 선점
- 공급측(800개+ 프로젝트) 먼저 확보 후 수요측(70개+ 거래소) 공략하는 양면 플랫폼 시퀀싱
- 단기 수익보다 신뢰를 우선하는 원칙으로 전통 금융권 3곳 투자 유치
- 가상자산 제도화 흐름을 위협이 아닌 인프라 가치 상승 기회로 활용
- 전통 금융권과 협력 전략으로 신뢰성·네트워크·투자를 동시 확보
- 처음부터 글로벌 공시 표준을 목표로 한 확장 전략
관련 링크
- 공식 홈페이지: 쟁글(Xangle)
- Demoday 기업 정보: 크로스앵글
참고 자료:
- 와우테일, "가상자산 투자정보데이터 '쟁글', 17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2.04)
- 아주경제, "쟁글, 신한캐피탈 등에서 17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2022.04)
- 테크M,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약 40억 투자유치" (2020.07)
- ZDNet코리아, "쟁글, 한화투자증권에서 40억 투자 유치" (2020.07)
- CoinDesk Korea, "쟁글 '글로벌 암호화폐 공시 시장을 노린다'" (2020.10)
- 블록인프레스, "코인판 공시 만든 크로스앵글 김준우 대표…'넥슨맨' 타이틀 떼고 블록체인 넘어온 이유는" (2019.07)
- 뉴스웨이,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 '가상자산 평가는 소비자 보호 첫걸음이다'" (2021.11)
- 한국경제, "국내에서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려면" (2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