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리트 120억 시리즈B 분석: 국내 유일 다회용기 순환 토탈 솔루션, 삼성전자가 선택한 순환경제 스타트업
투자 정보
💡 핵심요약
건설업 14년 경력의 양우정 대표가 플라스틱 쓰레기 위기를 목격하고 창업한 더그리트는 다회용기 제조·수거·세척·물류·플랫폼을 수직 통합한 국내 유일의 '다회용기 순환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2026년 2월 LB인베스트먼트를 리드로 시리즈B 120억원(목표 대비 오버부킹)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 19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전 캠퍼스 독점 계약(월 150~200만 개 용기 순환), 서울시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자 연속 선정으로 B2B·B2G 시장을 동시에 장악했으며, 일 65만 개 이상 세척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8년 IPO를 준비하고 있다.
투자 개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회사명 | 주식회사 더그리트 (The Greet Inc.) |
| 서비스명 | drimm (다회용기), ECIS (AIoT 수거함) |
| 대표자 | 양우정 |
| 설립 | 2021년 9월 |
| 본사 | 서울특별시 송파구 GL메트로시티 A동 1606호 |
최근 투자 라운드
| 항목 | 내용 |
|---|---|
| 투자 시기 | 2026년 2월 4일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B |
| 투자 금액 | 120억원 (목표 100억원 대비 오버부킹) |
| 누적 투자 | 194억원 |
투자 히스토리
| 라운드 | 투자 시기 | 금액 |
|---|---|---|
| 시드 | 2022년 4월 | 3억원 |
| 프리A | 2022년 9월 | 5억원 |
| 시리즈A | 2023년 10월 | 66억원 |
| 시리즈B | 2026년 2월 | 120억원 |
| 누적 | - | 194억원 |
투자 기관
- 리드 투자자: LB인베스트먼트
- 후속 투자자 (기존 LP):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 GS벤처스
- 신규 투자자: D3쥬빌리파트너스
- 정부 프로그램: TIPS 선정 (2023년 6월, GS리테일 추천)
이번 시리즈B에서는 초기 투자자 일부가 구주 매각으로 엑시트하고, 후속 투자자에게는 신주가 발행되는 구주+신주 혼합 구조를 채택했다.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핵심 제품/서비스: 다회용기 순환 토탈 솔루션
더그리트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순환 인프라 운영자'로 포지셔닝한다. 용기 제조 → 수거함(ECIS) → 세척 → 물류 → 순환 플랫폼까지 5가지 핵심 요소를 수직 통합해 고객사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요소를 개별 공급하는 업체는 있지만, 5가지를 모두 직접 운영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더그리트가 유일하다.
수익원 1: B2B 다회용기 서비스 (주력)
- 기업 구내식당 전용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용기 공급→수거→세척→재공급 일괄)
- 핵심 고객: 삼성전자 DX부문 전 캠퍼스 독점 계약, 월 150~200만 개 순환
- 가격 전략: "일회용기 단가로 다회용기 서비스 제공" (경제성 논리 우선)
수익원 2: B2G 정부 용역
- 서울시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 사업자 (2024년·2025년 연속 선정)
- 서울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서비스 (2025년, 보조금 12억원, 4개 장례식장)
- 과천시 다회용컵 공유 서비스 (연간 30만 컵), 우도 세척센터 운영 (제주도)
수익원 3: 축제·이벤트 다회용기 서비스
-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 대상 단기 대량 수요 대응
수익원 4: 세척 인프라 서비스 (확장 예정)
- 직영 세척센터 3곳 + 프랜차이즈 4곳, 일 65만 개 이상 처리 역량
- 향후 타사 용기 세척 위탁 사업 확장 가능
| 분석 항목 | 내용 |
|---|---|
| 핵심 고객 | 대기업 구내식당 (B2B), 지자체·정부 (B2G) |
| 수익 모델 |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구독형 + 정부 용역 |
| 차별화 | 5요소 수직 통합, 국내 유일 토탈 솔루션 |
| 가격 전략 | "일회용기 단가로 다회용기 서비스" (경제성 우선) |
운영 현황 & 주요 성과
핵심 지표
| 지표 | 수치 | 기준 시점 |
|---|---|---|
| 연매출 | 115억원 | 2024년 |
| 일일 서비스 용기 | 20만 개 | 2024년 |
| 일일 세척 역량 | 65만 개 이상 | 2026년 |
| 누적 제공 용기 | 6,500만 개 이상 | 2023년 말 |
| 임직원 수 | 60명 (전년비 40% 증가) | 2025년 3월 |
| 세척센터 | 직영 3곳 + 프랜차이즈 4곳 + 제주 신규 | 2026년 |
| 특허 | 7건 | 2023년 |
| 누적 투자 | 194억원 | 2026년 2월 |
주요 파트너사·고객사
| 분류 | 파트너 | 내용 |
|---|---|---|
| 대기업 | 삼성전자 DX부문 | 전 캠퍼스 독점 계약 (2022년~), 월 150~200만 개 |
| 대기업 그룹 | GS그룹 계열사 | 파트너십 |
| 지자체 | 서울시, 강남·강북·노원·중구 등 | 다회용기·다회용컵 활성화 사업 |
| 병원 |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 장례식장 다회용기 서비스 |
| 기술 파트너 | 한국이콜랩 | 친환경 세척 세제 공동 개발 MOU |
| 물류 파트너 | 바로고 | 강남구 케이터링 서비스 협업 |
시장 현황
| 지표 | 수치 |
|---|---|
| 한국 일회용 용기 일일 폐기량 | 최대 2,000만 개 |
| 배달 시장 규모 | 24조원 (2021년) |
| 환경부 다회용기 지원 예산 | 89억원→114억원 (28% 증가) |
| 지자체 다회용기 보급 지원금 | 100억원 (최대 20억원/지자체, 123개 지자체) |
수상·인정
- 한국사회적기업상 미래성장분야 수상, 환경부 장관 표창 (2023년 12월)
- 환경부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2023년)
- 환경인증 획득 (2024년 1월)
- 벤처기업 인증 (2022년)
- CES 2023 참가, CES 2025 초청 참가
성공 포인트 & 벤치마킹 인사이트
1. 아웃사이더의 통합적 시각: 120페이지 사업계획서
중요도: 상
창업 스토리:
양우정 대표는 건설업 14년 경력의 완전한 아웃사이더였다. 기존 환경 업계 종사자들이 용기·수거·세척을 각각 별개의 사업으로 인식할 때, 건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가진 양 대표는 이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바라봤다. 2021년 3월부터 6개월간 12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MVP 테스트까지 완료한 후에야 퇴사를 결정했다. 확신이 생긴 다음에야 2021년 9월 법인을 설립했다.
💡 교훈: 도메인 전문성 부재가 반드시 약점은 아니다. 기존 업계의 관성에서 자유로운 아웃사이더가 파괴적 통합을 이끌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120페이지 계획서, MVP 테스트)와 시장 검증이 전제되어야 한다. 확신 없이 뛰어들면 런웨이가 짧아지고 판단이 흐려진다.
2. 수직 통합: 파편화된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포지션 구축
중요도: 상
토탈 솔루션 5요소:
| 요소 | 내용 |
|---|---|
| 표준화 다회용기 제조 | PP 소재, 세척·위생·형태인식 최적화, QR코드 관리 |
| AIoT 수거함 ECIS | 6종, 모든 용기 타입 인식, 즉시 보증금 환급, OTA 업그레이드 |
| 자동화 세척시설 | PP 최적화, 일 65만 개 이상 처리 |
| 직접 물류 시스템 | 신속 대응 |
| 순환 플랫폼 | 주문·정산·추적 일원화 |
경쟁사들은 이 중 1~2개 요소에만 집중하지만, 더그리트는 전체 밸류체인을 직접 운영한다. 고객사 입장에서 "우리 회사 하나만 상대하면 됩니다"라는 단일 접점(Single Point of Contact)이 압도적 편의성을 만든다. 이 수직 통합이 194억원 누적 투자의 핵심 근거다.
💡 교훈: 파편화된 시장에서 수직 통합은 강력한 경쟁 장벽이 된다. 단, 각 요소를 모두 잘 해야 하므로 실행 난이도가 높다. 초기에는 핵심 역량부터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통합 범위를 확장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다.
3. 앵커 고객 전략: 삼성전자 독점 계약의 플라이휠
중요도: 상
2022년 삼성전자 DX부문 전 캠퍼스 독점 계약 체결로 월 150~200만 개의 다회용기를 순환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계약이 만든 플라이휠은 레퍼런스(삼성이 선택한 회사) → 운영 노하우 검증 →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 → 투자 유치 레버리지(시리즈A 삼성증권 참여, 시리즈B 후속 투자)로 이어진다. 대형 고객 하나가 스타트업의 성장 방향 전체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교훈: B2B 스타트업에서 첫 대형 고객은 단순 매출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초기에는 수익보다 전략적 가치가 큰 고객 확보에 집중하라. 레퍼런스 → 운영 검증 → 투자 유치 → 고객 확장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의 시작점이 된다.
4. 정부 사업을 시장 창출 도구로 활용
중요도: 상
더그리트는 TIPS 선정(2023년 6월, GS리테일 추천), 서울시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자 연속 선정(2024·2025년), 서울시 장례식장 서비스 보조금 12억원(2025년), 과천시·우도 지자체 사업까지 정부 프로그램을 단순 매출원이 아닌 '시장 창출 촉매'로 활용했다. 아직 민간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분야에서 정부 보조금은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을 상쇄하고, 성공 사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 교훈: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분야에서 정부 사업은 훌륭한 브릿지 역할을 한다. 단, 정부 의존도가 높아지면 사업 지속가능성이 정책 변화에 좌우되므로, 민간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5. 기술 차별화: AIoT 수거함 ECIS로 순환의 병목 해소
중요도: 중
수거함은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에서 '병목'이 될 수 있는 지점이다. 사용자가 불편하면 반납률이 떨어지고, 분실률이 높아지면 수익성이 악화된다. ECIS는 6종 라인업으로 모든 용기 타입을 인식하고, AI 기반 형태 인식·즉시 보증금 환급·OTA 업그레이드로 지속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7건의 특허가 기술 진입 장벽을 뒷받침한다.
💡 교훈: 순환경제 비즈니스에서 '회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 역량도 확보해야 장기적 경쟁력이 유지된다.
6. ESG 트렌드에 베팅: 규제보다 대기업 자발적 전환
중요도: 중
한국은 OECD 1위 플라스틱 소비 국가이며 일일 일회용 용기 폐기량은 최대 2,000만 개에 달한다. 더그리트는 정부 규제 강화보다 대기업의 자발적 ESG 전환에 베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정부 규제와 무관하게 ESG 경영 차원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환경부 다회용기 지원 예산도 89억원→114억원으로 28% 증가하는 흐름이 함께했다.
💡 교훈: 환경 관련 스타트업은 규제만 기다리면 안 된다.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요구는 정권 변화와 관계없이 되돌리기 어렵다. B2G보다 대기업 B2B가 더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7. 위생 검증으로 심리적 장벽 해소
중요도: 중
다회용기 확산의 가장 큰 장벽은 "남이 쓴 그릇"에 대한 거부감이다. 더그리트는 ATP 오염도 테스트 20RLU 미만(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객관적 수치, 한국이콜랩과의 친환경 세척 세제 공동 개발 MOU, 2024년 1월 환경인증으로 이를 정량적으로 해소했다.
💡 교훈: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서비스는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을 넘어야 한다. 정성적 설득보다 정량적 데이터와 공신력 있는 인증이 효과적이다. B2B 영업에서는 특히 사고 예방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하는 것이 구매 결정을 앞당긴다.
8. 구주+신주 혼합 투자 구조 설계
중요도: 중
시리즈B에서 초기 투자자 일부의 구주 매각을 허용하면서 신규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초기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신규 투자자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가져오며, 회사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IPO를 앞둔 시점에서 투자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 교훈: 후속 라운드에서 구주+신주 혼합 구조는 초기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IPO를 앞둔 기업이라면 초기 투자자의 부분 엑시트 기회 제공이 후속 라운드 클로징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된다.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한 핵심 교훈
추천사항 (DO's)
1. 120페이지 사업계획서를 쓸 각오로 시장을 파악하라
- 창업 전 6개월간 사업계획서 작성과 MVP 테스트를 완료한 후 퇴사했다. 이 사전 준비가 투자자 신뢰와 초기 실행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
2. 파편화된 시장에서 통합자가 되어라
- 용기·세척·수거함이 따로 노는 시장을 하나로 묶었다. 각 플레이어가 분리된 시장에서 통합 솔루션 제공자는 강력한 경쟁 우위를 갖는다.
3. 첫 대형 고객에게는 수익보다 전략적 가치를 구하라
- 삼성전자 계약은 레퍼런스·운영 검증·투자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증명에 집중하라.
4. 정부 사업을 시장 창출 도구로 활용하라
- TIPS·서울시 사업·장례식장 보조금으로 초기 인프라 투자를 충당했다. 민간 시장이 열리지 않은 분야에서 정부 사업은 중요한 마중물이다.
5. 위생·안전 등 심리적 장벽은 데이터로 넘어라
- ATP 테스트 20RLU 미만이라는 수치가 거부감을 해소했다.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서비스는 정량적 증거가 설득의 핵심이다.
6. 하드웨어 제품도 소프트웨어처럼 진화시켜라
- ECIS 수거함은 OTA 업그레이드로 지속 개선된다. IoT 시대에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적 사고가 필요하다.
7. 규제가 아닌 ESG 트렌드에 베팅하라
- 삼성전자는 규제 없이도 ESG 차원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 전환이 더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된다.
8. 아웃사이더의 시각을 무기로 삼아라
- 건설업 출신 창업자가 환경 업계를 재정의했다. 업계 관성에서 자유로울수록 통합의 기회가 더 잘 보인다.
9. 순환경제에서 '회수'를 해결하면 모든 것이 풀린다
- 회수율이 낮으면 분실 비용이 이익을 갉아먹는다. 기술과 UX로 회수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순환경제 스타트업의 핵심 역량이다.
10. CES 같은 글로벌 무대를 활용하라
- CES 2023·2025 연속 참가로 글로벌 확장 의지를 시그널하고, 투자자와 파트너에게 기술력을 어필했다.
주의사항 (DON'Ts)
1. 단일 요소만으로 순환경제에 뛰어들지 마라
- 용기만 만들거나 세척만 하면 통합 솔루션 사업자의 하청이 될 수 있다. 최소 2~3개 요소를 통합하거나 특정 요소에서 압도적 차별화가 필요하다.
2. 정부 사업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마라
- 정부 정책은 정권에 따라 변한다. 정부 사업을 마중물로 활용하되, 민간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3. 대형 고객 한 곳에 매출을 집중시키지 마라
- 삼성전자 계약은 훌륭한 시작점이지만, 단일 고객 의존도가 높으면 협상력이 약해진다.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4. 위생 검증 없이 B2B 영업을 시작하지 마라
- 기업 구내식당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안 나는 것"이다. 객관적 위생 데이터와 인증 없이는 도입 결정을 받기 어렵다.
5. 초기부터 전국 망을 깔려고 하지 마라
- 세척센터와 물류는 밀도의 경제가 중요하다. 특정 지역에서 확실히 검증한 후 확장하라.
6. 환경적 가치만으로 영업하지 마라
- "지구를 살리자"만으로는 구매 결정이 나지 않는다. 더그리트는 "일회용기 단가로 다회용기 서비스"라는 경제성 논리를 앞세웠다. 환경은 부가가치이지 핵심 구매 이유가 아니다.
7. 하드웨어 설치 후 방치하지 마라
- ECIS의 OTA 기능은 지속 개선을 의미한다. 하드웨어를 설치하고 끝나면 경쟁사에게 따라잡힌다.
8. 창업 즉시 퇴사하지 마라
- 6개월간 준비를 마친 후 퇴사했다. 확신 없이 뛰어들면 런웨이가 짧아지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투자자 코멘트
장홍석 LB인베스트먼트 이사 (시리즈B 리드)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 환경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성과와 고도화된 기술, 인프라, 사업 추진력 등이 이번 투자를 하게 된 배경이다."
창업자 명언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이사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인프라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용기만 파는 회사, 세척만 하는 회사는 있는데, 전체를 책임지는 회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업 전 12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썼습니다. MVP 테스트까지 마치고 나서야 확신이 생겼고, 그제야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그간 구상해 온 사업 확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일회용품이 필요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
향후 계획
단기 목표 (2026년)
- 제주도 세척센터 운영 개시 (2026년 3월)
- 서울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서비스 본격 운영 (4개 장례식장)
- IPO 주관사 선정 및 상장 준비 착수
- 해외 시장 진출 가시화
중장기 비전
- 2028년 코스닥 IPO 목표 (증권사 미팅 진행 중)
- 북미 시장 진출 (CES 참가를 통한 파트너십 구축)
- 다회용기 순환 인프라 오픈 플랫폼화 (타사 용기도 활용 가능)
- 전국 세척 인프라 완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종합 인사이트
더그리트가 주는 가장 큰 교훈
1. 통합이 곧 해자(Moat)다
파편화된 시장에서 전체 가치사슬을 통합하면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장벽이 생긴다. 용기·수거함·세척·물류·플랫폼 5가지를 모두 갖췄기 때문에 194억원의 누적 투자가 가능했다. 단일 요소 공급자는 통합 사업자에게 하청 위치가 될 수밖에 없다.
2. 아웃사이더의 눈으로 시장을 재정의하라
건설업 14년 경력의 창업자가 환경 스타트업을 창업한 역설이 강점이 됐다. 기존 업계 종사자들이 당연하게 여기던 분절된 구조를, 외부인의 눈으로 통합의 기회로 포착했다. 도메인 전문성이 없다면 오히려 파괴적 혁신의 가능성이 있다.
3. 정부와 대기업을 동시에 공략하라
B2G(정부 보조금)로 초기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고, B2B(삼성전자)로 운영 역량을 검증했다. 양쪽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면 성장 속도가 배가된다.
4. 순환경제의 핵심은 '회수'다
다회용기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돌려받는 것이다. 더그리트의 AIoT 수거함 ECIS는 이 문제를 기술로 해결했다. 순환경제 스타트업을 고려한다면 회수 UX를 가장 먼저 설계하라.
5. 심리적 장벽은 데이터로 넘어라
위생 불안이라는 가장 큰 저항을 ATP 테스트 수치와 환경인증으로 해소했다.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서비스는 정성적 설득이 아닌 정량적 증거를 준비하라.
6. 규제보다 ESG가 빠르다
환경 규제는 정권에 따라 후퇴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들의 ESG 요구는 되돌리기 어렵다. 규제를 기다리지 말고 기업의 자발적 전환에 베팅하라.
7. 사전 준비가 확신을 만든다
120페이지 사업계획서와 MVP 테스트를 완료한 후 창업했다. 6개월의 준비 기간이 투자자 설득 속도와 초기 실행력 모두를 높였다.
📊 투자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투자 규모 | 시리즈B 120억원 (오버부킹), 누적 194억원 |
| 핵심 경쟁력 | 국내 유일 다회용기 순환 토탈 솔루션 (용기+수거함+세척+물류+플랫폼 수직 통합) |
| 비즈니스 모델 | B2B 다회용기 구독 서비스 + B2G 정부 용역 |
| 향후 전망 | 2028년 IPO, 제주 세척센터 운영, 해외 시장 진출 |
성공 요인:
- 수직 통합 5요소로 국내 유일 포지셔닝 구축
- 삼성전자 DX부문 전 캠퍼스 독점 계약 (레퍼런스 플라이휠)
- 정부 사업 연속 수주로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 (TIPS·서울시·지자체)
- AIoT 수거함 ECIS로 회수 병목 기술 해소 (OTA·QR 추적·7건 특허)
- ATP 20RLU 미만·환경인증으로 위생 심리 장벽 해소
- ESG 트렌드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시장 타이밍
- 아웃사이더 창업자의 통합적 시각과 철저한 사전 준비 (120페이지 계획서, MVP)
- LB인베스트먼트 등 유니콘 배출 VC의 리드 투자
관련 링크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