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인큐브 147억 시리즈B 분석: 노벨화학상 MOF 세계 최초 상용화·32개국 수출
투자 정보
💡 핵심요약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최경민 교수가 2021년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랩인큐브(LabInCube)가 2026년 3월 18일 14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생분해성 의료소재 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신규 참여하며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계약을 체결했고,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니온투자파트너스·제이케이피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도 전원 후속 투자했다. 시리즈A(51억원) 포함 누적 투자액은 약 198억원이다.
랩인큐브는 202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MOF(금속-유기골격체, Metal-Organic Framework) 소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딥테크 소재 기업이다. 독자 플랫폼 CUBRIX™로 분자 간격을 정밀 설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필터 적용, 스킨부스터 브랜드 뉴이레·플라큐브로 32개국 수출이라는 가시적 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MOF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의료소재·화학·바이오 분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투자 개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회사명 | 랩인큐브 (LabInCube) |
| 대표자 | 최경민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
| 설립 | 2021년 (교원창업, 숙명여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 |
| 본사 | 서울특별시 |
| 핵심 기술 | MOF(금속-유기골격체) 기반 다공성 신소재 플랫폼 CUBRIX™ |
| 주요 브랜드 | 뉴이레(Nuireh), 플라큐브(PLLACUBE) |
이번 투자 라운드
| 항목 | 내용 |
|---|---|
| 발표 시기 | 2026년 3월 18일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B |
| 투자 금액 | 147억원 |
| 누적 투자 | 약 198억원 |
투자 기관
- 신규 전략적 투자자(SI): 메타바이오메드 (글로벌 생분해성 의료소재 기업)
- 후속 참여 (기존 전원):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제이케이피파트너스
투자 히스토리
| 라운드 | 금액 | 내용 |
|---|---|---|
| 시리즈A | 약 51억원 | 연구개발 역량 및 제조 인프라 강화 |
| 시리즈B | 147억원 | MOF 플랫폼 고도화, 의료소재 사업화 (본 분석 대상) |
메타바이오메드 파트너십의 의미
이번 투자와 함께 체결된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계약이 핵심이다. 양사는 랩인큐브의 MOF 원천기술과 메타바이오메드의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고분자 필러 등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협력한다. 개발-제조-완제품-인허가-사업화 전 과정을 분담하는 구조다.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핵심 기술: CUBRIX™ 플랫폼 — 분자 수준의 공간 설계 기술
MOF(Metal-Organic Framework, 금속-유기골격체)는 금속 이온과 유기 리간드가 결합해 형성되는 3차원 다공성 구조체다. 나노미터 수준의 기공이 규칙적으로 배열돼 특정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분리·담지할 수 있다. 2025년 노벨화학상이 MOF 관련 분야에 수여되면서 이 소재의 혁신성이 전 세계적으로 공인됐다.
랩인큐브는 독자 플랫폼 CUBRIX™를 통해 분자 간격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원하는 크기의 공간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한다. 이 기술은 공기 필터, 수처리, 화장품·의료소재, 탄소포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 소재 플랫폼이다.
수익원 1: 공기·수처리 소재 B2B — MOFAC
MOFAC 소재는 오염 물질을 분자 단위에서 선택적으로 흡착·분리하는 필터 소재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퓨리탈취청정 M필터'에 적용됐다. 국내 최대 가전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소재 신뢰성을 입증하는 레퍼런스다.
수익원 2: 에스테틱·의료소재 B2B·B2C — INCUBE 소재 + 자체 브랜드
인큐브(INCUBE) 소재는 기능성 물질의 담지(물질을 안정적으로 보관)와 서방출(천천히 방출) 기능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이를 적용한 스킨부스터 브랜드 뉴이레(Nuireh)와 플라큐브(PLLACUBE) 총 4개 제품을 상용화해 자체 브랜드 판매와 글로벌 파트너사 OEM 공급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유럽·아시아 등 32개국에 공급 중이다.
수익원 3: 의료소재·고분자 필러 B2B (신규 확장)
메타바이오메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분자 필러 등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MOF의 약물 담지·서방출 특성은 필러와 의료소재 분야에서 차세대 기능성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는다.
수익원 4: 환경 솔루션 (장기 파이프라인)
탄소배출 저감, 대기정화, 수자원 확보 등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MOF 소재를 적용하는 분야다. 정부 과제와 대기업 협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 모델 분류
| 수익원 | 방식 | 현황 |
|---|---|---|
| 공기·수처리 | B2B 소재 공급 | LG전자 적용 (상용화) |
| 에스테틱 | 자체 브랜드 + OEM | 32개국 수출 (상용화) |
| 의료소재·필러 | B2B 공동개발 | 메타바이오메드 협력 (확장 중) |
| 환경 솔루션 | B2B 대기업·정부 | 파이프라인 구축 중 |
운영 현황 & 주요 성과
핵심 성과
| 항목 | 내용 |
|---|---|
| MOF 세계 최초 상용화 | 일상 제품(공기청정기 필터·스킨부스터)에 MOF 최초 적용 |
| LG전자 파트너십 |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퓨리탈취청정 M필터' 적용 |
| 글로벌 수출 | 뉴이레·플라큐브 32개국 공급 (자체 브랜드 + OEM) |
| 해외 전시 | IMCAS Paris 2025 참가, 러시아·캐나다 수출 진행 |
| 정부 인정 |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선정 |
| 누적 투자 | 약 198억원 (시리즈A 51억 + 시리즈B 147억) |
CUBRIX™ 플랫폼 제품군
| 소재명 | 적용 분야 | 상용화 성과 |
|---|---|---|
| MOFAC | 공기·수처리 필터 | LG전자 퓨리케어 M필터 적용 |
| INCUBE | 에스테틱·의료소재 담지·서방출 | 뉴이레·플라큐브 32개국 수출 |
| 고분자 필러 소재 (개발 중) | 의료기기·필러 | 메타바이오메드 공동 개발 |
노벨화학상 모멘텀
2025년 노벨화학상이 MOF 관련 연구에 수여되면서 이 소재의 과학적·산업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됐다. 랩인큐브는 이미 이 수상 이전에 MOF를 일상 제품에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학계 인정이 사업화 성과를 사후 확인해준 드문 케이스가 됐다.
성공 포인트 & 벤치마킹 인사이트
1. 교수의 원천기술 + 스타트업 실행력 — 대학 스핀오프의 이상적 모델
중요도: 상
왜 교원창업이 딥테크에서 유리한가
랩인큐브는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최경민 교수가 수십 년간 연구한 MOF 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했다. 순수 연구 단계의 기술을 상용화할 때 가장 큰 장벽은 "개발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가"다. 교수 창업은 원천기술 확보 비용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특수한 이점이 있다. 특허·논문·연구 데이터가 이미 내재화되어 있고, 이것이 투자자와 파트너에게 기술 신뢰의 기반이 된다.
랩인큐브는 교수의 학문적 엄밀성과 스타트업의 빠른 사업화 실행력을 결합해, 노벨화학상 수상 전에 이미 LG전자 제품과 32개국 수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론이 먼저 증명된 것이 아니라 상용화가 먼저였다.
숙명여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구조의 의미
랩인큐브는 숙명여대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초기 창업비 지원, 특허 라이선스, 인프라 공유, 투자자 연결 등을 제공한다. 이 구조가 시리즈A 51억 투자 유치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LG전자·메타바이오메드 파트너십의 신뢰 기반이 됐다.
💡 교훈: 대학·연구기관에서 수년간 연구한 성과가 있다면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스핀오프 창업 경로를 반드시 검토하라.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을 가진 연구자가 직접 창업한 기업"이라는 사실이 투자자와 파트너에게 가장 강력한 신뢰 신호다.
2. 노벨화학상 수상 전에 이미 상용화 — "과학이 따라온" 드문 순서
중요도: 상
상용화 먼저, 노벨상은 나중
대부분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노벨상 수준의 연구 → 산업화 시도 → 수십 년 소요"의 경로를 밟는다. 랩인큐브는 이 순서가 반대였다. 2021년 창업 후 MOFAC로 LG전자 필터에 적용하고, INCUBE로 뷰티 스킨부스터를 32개국에 수출한 이후에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이 이뤄졌다.
이것이 갖는 전략적 의미는 크다. 노벨상 수상 시점에 랩인큐브는 이미 상용화 레퍼런스를 보유한 유일한 MOF 기업으로 포지셔닝됐다. 투자자·파트너·고객 입장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로 제품을 만든 회사"라는 사실은 어떤 마케팅보다 강력하다.
노벨상 모멘텀의 활용
MOF 노벨화학상 수상 직후 전 세계 제약사·화학사·소재 기업들이 MOF 소재 공급사를 탐색했다. 이 시점에 유일한 상용화 성공 사례를 보유한 기업이 랩인큐브였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전략적 투자가 노벨상 수상 이후인 2026년 초에 이루어진 것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 교훈: 딥테크·소재 창업에서 "기술의 사회적 인정(노벨상·정부 인증·학계 발표)"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작은 상용화 레퍼런스를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인정이 뒤에 와도, 이미 상용화 증거가 있다면 그 인정이 밸류에이션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된다.
3. LG전자 파트너십 — 스타트업의 "대기업 레퍼런스"가 하는 역할
중요도: 상
왜 LG전자 단 한 곳의 파트너십이 모든 것을 바꾸는가
소재 B2B 스타트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첫 번째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자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필터에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 소재를 적용하지 않는다. 랩인큐브의 MOFAC가 이 필터에 적용됐다는 사실은 다음 세 가지를 동시에 증명한다. 첫째, 소재의 성능이 실제 제품에서 검증됐다. 둘째, LG전자의 엄격한 품질·안전 심사를 통과했다. 셋째,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 역량을 갖췄다.
이 단 하나의 레퍼런스가 이후 메타바이오메드·글로벌 OEM 파트너 협상에서 결정적인 신뢰 기반이 됐다. B2B 소재·부품 시장에서 첫 번째 대기업 납품이 가지는 사이클 단축 효과는 수년치 마케팅에 해당한다.
💡 교훈: 딥테크·소재 B2B 스타트업은 초기 대기업 파트너십 확보에 모든 영업 자원을 집중하라. 설령 마진이 낮아도 첫 대기업 레퍼런스가 이후 모든 고객사 협상의 게임 체인저가 된다. "어디에 납품했는가"가 "얼마나 우수한 기술인가"보다 B2B 영업에서 더 강한 설득력을 갖는다.
4. "하나의 플랫폼, 다수의 버티컬" — CUBRIX™의 수평 확장 전략
중요도: 중
왜 소재 플랫폼은 단일 제품보다 훨씬 높은 기업 가치를 받는가
랩인큐브의 CUBRIX™는 특정 제품이 아니라 분자 구조를 설계하는 플랫폼이다. 공기 필터에 적용하면 MOFAC가 되고, 화장품 담지·서방출에 적용하면 INCUBE가 되며, 의료 필러에 적용하면 또 다른 형태의 제품이 된다. 같은 플랫폼 기술 위에 다수의 수익 채널이 독립적으로 구축된다.
이 구조에서 R&D 투자 효율이 극적으로 높아진다. 하나의 플랫폼을 고도화하면 동시에 여러 버티컬의 제품 성능이 개선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일 제품 기업보다 훨씬 큰 TAM(전체 시장 규모)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공기·수처리 → 에스테틱 → 의료소재의 경로
세 버티컬의 확장 순서도 전략적이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규제가 낮고 시장 검증이 빠르다. 에스테틱 스킨부스터는 의약품보다 인허가 장벽이 낮으면서 글로벌 수요가 있다. 의료기기·필러는 인허가 장벽이 높지만 마진과 기업 가치가 극적으로 올라간다. 낮은 장벽 → 높은 장벽 순서로 플랫폼을 검증해나가는 단계적 전략이다.
💡 교훈: 소재·기술 플랫폼 스타트업은 "하나의 기술이 적용 가능한 시장이 몇 개인가"를 피치 덱의 핵심으로 설계하라. TAM이 넓을수록 기업 가치 평가가 높아지며, 각 버티컬에서의 성공이 다른 버티컬 영업의 레퍼런스가 된다.
5. 메타바이오메드 전략적 투자자 — "제조 역량 + 원천기술"의 결합
중요도: 중
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를 선택했는가
메타바이오메드는 글로벌 생분해성 의료소재 기업으로, 의료기기 제조 인프라·글로벌 규제 인허가 경험·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랩인큐브가 보유하지 않은 정확히 그 역량이다. 반면 메타바이오메드는 차세대 의료소재 원천기술이 필요하다. MOF의 담지·서방출 특성은 필러·약물전달 등 의료소재의 핵심 기능과 완벽히 맞닿는다.
이 결합에서 랩인큐브는 제조 인프라 구축 비용 없이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고, 메타바이오메드는 차세대 소재 기술을 내재화한다. 150억원 투자에 공동 R&D·사업화 계약이 함께 오는 패키지 딜 구조가 이를 반영한다.
💡 교훈: 딥테크 소재 스타트업은 재무적 투자자보다 전략적 투자자 유치가 더 강력한 레버리지를 만든다. 자신이 갖지 못한 역량(제조·인허가·유통·판매)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면 자금과 동시에 사업 실행 역량이 확보된다.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한 핵심 교훈
추천사항 (DO's)
1. 대학·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 스핀오프 창업을 적극 검토하라
- 수십 년의 연구가 쌓인 원천기술은 창업 시점에 이미 경쟁자가 따라잡기 어려운 기술 자산이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창업은 특허·인프라·투자자 연결이라는 초기 자원을 패키지로 확보하는 경로다.
2. 규제 장벽이 낮은 버티컬부터 시작해 플랫폼 신뢰를 구축하라
- 공기청정기 필터 → 스킨부스터 → 의료소재 순서처럼, 같은 플랫폼 기술로 인허가 장벽이 낮은 시장부터 상용화해 레퍼런스를 쌓아라.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가 높은 장벽 시장 진입의 기반이 된다.
3. 첫 번째 대기업 고객사 납품에 모든 영업 자원을 쏟아라
- LG전자 단 한 건의 납품이 이후 32개국 수출·메타바이오메드 파트너십의 토대가 됐다. 마진이 낮아도 괜찮다. 대기업 레퍼런스 하나가 이후 B2B 영업의 모든 장벽을 낮춰준다.
4. 제조·인허가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라
- 원천기술만 있고 제조·규제 대응 역량이 없는 딥테크 스타트업에서, 이 역량을 가진 기업의 전략적 투자는 수백억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5. 자체 브랜드와 OEM을 동시에 운영하라
- 뉴이레·플라큐브처럼 자체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하면서 동시에 OEM 공급으로 규모를 키우는 듀얼 트랙 전략이 초기 소재 스타트업의 매출을 안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6. 글로벌 전시회를 B2B 영업의 핵심 채널로 활용하라
- IMCAS Paris 같은 글로벌 의료·뷰티 전시회 참가가 러시아·캐나다 수출로 이어진 사례처럼, 소재 B2B에서 글로벌 전시회는 한 번에 수십 개국 바이어를 접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다.
7. 플랫폼 기술의 TAM을 최대한 넓게 설계하고 피치 덱에 담아라
-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이 공기청정기·뷰티·의료기기·탄소포집·수자원"이라고 보여주면, 투자자가 단일 제품 기업보다 훨씬 높은 기업 가치를 부여한다.
8. 정부 인정(아기유니콘 등)을 활용해 신뢰 비용을 줄여라
-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같은 정부 프로그램은 B2B 파트너 협상에서 제3자 검증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 신뢰 구축 비용이 높은 소재·딥테크 분야에서는 정부 인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주의사항 (DON'Ts)
1. 원천기술을 보유했다고 사업화가 쉬울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 최경민 교수도 "연구와 비즈니스의 괴리가 크다"는 현실을 강조했다. 기술력이 있어도 제품화·양산·영업·인허가는 완전히 다른 역량이다. 초기부터 기술 외 역량을 보완할 공동창업자나 경영진을 확보하라.
2. 소재 스타트업에서 단일 제품에 집중하지 마라
- 단일 제품 기업은 그 제품이 실패하면 기업 전체가 위험해진다. 같은 플랫폼 기술로 다수의 버티컬에 진입하면 리스크가 분산되고 기업 가치가 극대화된다.
3. 대기업 파트너십 협상에서 마진보다 레퍼런스를 우선하지 마라
- 첫 번째 대기업 납품은 마진이 낮을 수 있다. 단기 수익을 위해 납품 레퍼런스를 포기하거나 협상을 깨는 것은 장기적으로 훨씬 큰 손실이다.
4. 의료기기·의약품 분야 인허가 기간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메타바이오메드와의 공동 개발에서 고분자 필러는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기간이 수년이 될 수 있으며, 그 동안의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중도에 어려움이 생긴다.
5. 글로벌 수출에서 국가별 규제 차이를 단일하게 접근하지 마라
- 32개국 수출은 각 국가마다 다른 화장품·의료기기 규제를 통과한 결과다. OEM 파트너의 현지 규제 경험을 활용하거나 현지 전문가를 초기부터 확보해야 한다.
투자자 코멘트
이번 투자의 핵심은 메타바이오메드가 단순 재무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랩인큐브의 원천기술과 메타바이오메드의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고분자 필러 등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개발부터 제조·완제품·인허가·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분담하는 구조다. 기존 투자사들의 전원 후속 참여는 랩인큐브의 사업화 역량에 대한 기존 투자자들의 집단적 확신을 보여준다.
창업자 명언
최경민 랩인큐브 대표·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와 더불어 메타바이오메드라는 든든한 전략적 파트너가 합류하며 랩인큐브의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발판 삼아 MOF 기반 소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화학과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격차 성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언급한 것이 핵심이다. 딥테크 연구자 출신 창업자가 연구를 넘어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OF는 분자 구조를 설계하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과학적 플랫폼으로서, 탄소배출 저감·대기정화·수자원 확보 등 인류가 직면한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인류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는 비전 선언이다. 딥테크 창업자가 가져야 할 거대한 사명감과 시장 확장 논리가 담겨 있다.
향후 계획
단기 목표
- MOF 소재 기반 플랫폼 CUBRIX™ 고도화
- 메타바이오메드와 공동 고분자 필러 개발 및 의료기기 인허가 진행
- 뉴이레·플라큐브 글로벌 수출 국가 확대 및 OEM 파트너 다변화
- 공기·수처리 MOFAC 소재 추가 대기업 파트너십 확보
중장기 비전
- 화학·바이오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갖춘 MOF 소재 플랫폼 기업
- 탄소포집·환경정화·에너지 분야로 CUBRIX™ 적용 버티컬 확장
-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메타바이오메드와의 공동 사업화 성과 창출
-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MOF 기반 신소재가 일상화되는 미래" 실현
예비창업자를 위한 종합 인사이트
랩인큐브가 주는 가장 큰 교훈
1. 과학이 아니라 상용화가 먼저다
노벨상이 2025년에 왔지만 LG전자 납품은 그 이전에 이뤄졌다. 딥테크 창업자는 "기술이 완벽해지면 판매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작은 상용화 성과가 이후 학계 인정이나 대형 파트너십의 발판이 된다.
2. 플랫폼 기술은 여러 버티컬로 확장해 TAM을 최대화하라
CUBRIX™ 하나로 공기청정기·뷰티·의료기기·환경 모두를 공략한다. 소재·플랫폼 기술 창업자는 처음부터 가장 넓은 적용 시장을 설계하고 하나씩 증명해나가는 로드맵을 그려라.
3. 전략적 투자자는 돈과 역량을 동시에 가져온다
메타바이오메드의 SI 투자는 147억원 자금 외에도 제조 인프라·인허가 경험·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라는 자산을 함께 제공한다. 재무적 투자자를 채우기 전에 자신이 없는 역량을 가진 전략적 투자자를 먼저 탐색하라.
4. 대학 기술지주회사 스핀오프는 최고의 딥테크 창업 경로다
원천기술·특허·인프라·투자자 네트워크를 초기부터 보유한 채 출발하는 교원창업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창업보다 훨씬 유리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연구자라면 기술지주회사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5. 기술 인정(노벨상·정부 선정)이 오기 전에 사업화를 먼저 시작하라
"기술이 더 인정받으면 창업하겠다"는 생각은 최고의 창업 시기를 놓치는 이유가 된다. 기술 인정은 상용화 이후에 와도 기업 가치를 폭발적으로 높여주는 촉매제가 된다.
📊 투자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투자 규모 | 시리즈B 147억원 (메타바이오메드 SI, 기존 투자사 전원 후속) |
| 핵심 경쟁력 | 2025년 노벨화학상 MOF 소재 세계 최초 상용화, CUBRIX™ 플랫폼 |
| 비즈니스 모델 | 공기·수처리 B2B + 에스테틱 자체 브랜드+OEM + 의료소재 공동 개발 |
| 트랙션 | LG전자 퓨리케어 필터 적용, 뉴이레·플라큐브 32개국 수출, 아기유니콘 선정 |
| 향후 전망 | 메타바이오메드 고분자 필러 공동 개발, 탄소포집·환경 버티컬 확장 |
성공 요인:
-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교원창업 — MOF 원천기술 내재화
- 노벨화학상 수상 전 세계 최초 상용화 달성 — 유일한 상용화 기업 포지션
- LG전자 퓨리케어 필터 납품 — 소재 신뢰성 대기업 레퍼런스 확보
- CUBRIX™ 플랫폼 기반 다중 버티컬(공기청정·에스테틱·의료) 동시 공략
- 메타바이오메드 전략적 투자자 유치 — 원천기술 + 제조 인프라 결합
- 뉴이레·플라큐브 32개국 수출 — 초기 글로벌 상업화 성과
관련 링크
참고 자료:
- 헤럴드경제, "숙명여대 교원 창업기업 랩인큐브, 147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6.3)
- 와우테일, "MOF 기반 소재 개발 랩인큐브, 147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6.3)
- 파이낸셜뉴스, "숙명여대 교원창업기업 랩인큐브, 147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6.3)
- 와우테일, "MOF 기반 소재 개발 랩인큐브, 메타바이오메드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2026.1)
- 중앙이코노미뉴스, "숙명여대 스타트업 랩인큐브, 메타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 (2026.1)
- 숙명여대 공식 보도자료, "최경민 교수 교원창업기업 랩인큐브, 147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6.3)
- 다음뉴스(랩인큐브 MOF 기반 다공성 신소재 상용화 나서) (20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