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무작정 SNS로 사업을 시작하면 안되는 이유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워렌 버핏
운영중인 일기공 카페에서 활동중인 칼럼니스트 A가 어느 날 자신이 몇 년간 온라인 사업을 통해 느낌점들에 대한 글을 적었다. 한창 열심히 활동하던 그가 사라지고 나타난뒤 처음 올리는 글이었기에 매우 흥미롭게 글을 읽었는데 당시의 글의 내용을 적어보자면 이랬다.
2016년 08월 23일 SNS를 시작하면 안되는 이유, 2년만에 적는 글이다.사실 2년전에 나는 일기공 칼럼니스트였다.당시 sns는 한창 뜨는 이슈였고 저 또한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채널을 보유하고 운영했습니다.빠르게 고수익을 올릴수있었고 그로인해 승승장구할줄만 알았다.
그러나,
sns는 과도한 광고적 성격덕분인지 점점 광고하기도 힘들어지고,치고나오는 세력들도 많아지고 알고리즘 적용으로 광고하기도 힘들어졌다.그러면서 나는 느꼈다." 아, 내 기반이 되는 플랫폼을 가져야겠다 "
그 플랫폼이 무엇인지 강력하게 고민했고 블로그,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었지만 그 중 기본은 카페플랫폼이였다. 2년전에 오만했던 시선을 뒤로하고 다시 일기공님의 글을 하나둘 읽고 있다. 왜 그당시엔 제대로 보지 않았나 왜 그당시에 시작하지 않았었나 후회가 가득하다. 아, 글을 읽으시면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말한다.
sns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sns를 포기하라는게 아니다.
일기공에서 노맨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카페플랫폼이 기반이되고,기본이 되어야한다는 것 이다.지금 sns강의를 들으러다니며 sns가 제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sns만으로는 절대 수익의 안정화를 할 수 없다. 수백만명이 구독하고있는 플랫포머로써 말한다.카페가 기반이고 1인 기업 플랫폼이 기본이다.
이 A라는 칼럼니스트는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등 다양한 SNS채널에 수백만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운영자인데 초반에는크게 돈을 벌었으나 과도한 광고적 성향 덕분에 광고하기도 힘들어지고 채널내에서 자꾸 도달율을 건드려 크게 좌절 했다고 적었다. 이정도의 실력을 갖춘 마케터 또한 이런 좌절을 맛봤는데 초보 사업가가 SNS 책 몇권 읽고 몇만원 몇십만원 짜리 강의 하나 들었다고 성공하기는 당연히 불 가능 할 것이다.
하나의 사례를 더 소개하자면 필자가 운영중인 일기공(일인 기업가들의 공부방)에서는 2~3개월에 한번 씩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들어온 신청서에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소개를 해보면 한 회원이 2년전 맨손맨발에 무일푼으로 자식 둘만 데리고 나와서 카카오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5개월간 잠안자고 이틀에 4시간 정도 자는 걸로 만족하며 노가다로 SNS 계정을 키웠고 1년 정도는 회사 생활 보다 훨씬 나았을 만큼 정말 먹고 살만 했다고 한다. 허나 이 희열은 잠깐이었고 계정들에 도달율이 낮아지면서 수익에 상당히 큰 타격을 받고 두손 들고 나오게 되어 지금은 수입이 제로인 상태이니 도와달라는 내용 이었다.
앞선 후회 사례와 SNS를 하다 망했다는 사례를 필자는 수도 없이 접했다. SNS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들이 자신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SNS가 절대불변의 진리인척 정확한 원리와 개념, 파생 효과와 목적도 모르고 무작정 시켜서 들어갔다 망하는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SNS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1인 기업으로 수익을 안정 시키려면 뒤에서 나올 메인 플랫폼들이 필수다. 부디 어떤 것을 하든 내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정확하게 알고 시작했으면 한다. 온라인 사업에서는 모르고 한 행동이 나에게 좋은 결과를 미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