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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플랫폼별 특징 알아보기

출처 : https://cafe.naver.com/secretofwealth/227

회사를 퇴직하고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내 사업,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되시죠? 

 

이번 칼럼에서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플랫폼별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블로그/포스트 

 

블로그는 웹(Web)과 로그(Log)의 줄임말로 나만의 경험과 지식을 글로 작성하고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구글 등 다양한 블로그가 있으나 사용자가 가장 많은 네이버 블로그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사진, 동영상, 지도 등을 첨부하여 편리하게 글을 작성 할 수 있으며 이웃/서로이웃 맺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적용 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는 비교적 난이도가 쉽습니다. 카페처럼 회원을 모으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검색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검색 로직이 바뀔 경우에는 어느날 갑자기 노출빈도가 감소한다거나 저품질 블로그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는 블로그 15주년 행사인 '블로썸데이(BLOSUM DAY)'에서 블로그에 DIA(Deep Intent Analysis) 적용 및 C-RANK를 업데이트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DIA(Deep Intent Analysis) : 네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워드별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문서들에 대한 점수를 랭킹에 반영한 모델 

* C-RANK : 블로그 문서가 포함하고 있는 정보(제목/본문/이미지/동영상/작성시각 등)를 탐색하고 광고와 어뷰징을 골라낸 후 좋은 출처(저자)가 만든 문서는 상위에 노출시키는 시스템 

 

이렇게 되면 최신 문서보다는 본인이 실제 경험한 체험기, 누구나 선호할만한 상세한 정보, 특정분야의 깊이 있는 의견 등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좀 더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신뢰 할 수 있는 문서'인데 C랭크가 도입된 이후 많은 분들이 내 블로그 조회 수가 많이 하락했다고 호소하십니다. 실제로 네이버 메인이나 검색 상단에 보면 네이버 공식 블로그, 공식 포스트가 많이 노출 되고 있습니다.  

 

공식블로그를 예로 들어볼까요? 

네이버 검색창에 영화를 검색했을 때 블로그 탭 최상단에 씨네플레이 블로그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공식블로그 마크가 표시되어 있죠. PC에서 검색창에 씨네플레이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오른쪽박스에 씨네플레이 블로그와 포스트가 노출됩니다.  

그렇다면 포스트는 어떨까요? 

포스트는 트위터와 같이 구독하고 싶은 포스트가 있으면 팔로우하는 시스템입니다. 런칭 초기에는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서 개인/기업 구분없이 검색 상단에 노출을 많이 시켜줬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포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죠. 그런데 포스트에도 공식 포스트를 도입하게 되었고 콘텐츠의 질과는 관계없이 공식 포스트를 등록 할 수 있는 정부기관, 공기업, 기업, 언론사 포스트가 작성한 글이 네이버 메인 또는 검색 상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공식의 역설이죠. 

 

그러면 블로그를 하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 정책과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블로그 노출도 늘리고 카페까지 개설 할 수 있습니다. 

 

2. 카페 

 

현존하는 온라인 마케팅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채널입니다. 

주제에 걸맞는 콘텐츠를 축적하고 사람을 끌어모으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블로그와 달리 회원을 카페에 묶어두고 등급별로 제공하는 정보를 차별화 할 수 있습니다. 즉 회원들의 참여와 등급 상승을 유도 할 수 있지요. 더구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발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방문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과는 달리 카테고리별로 콘텐츠를 정렬 할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신규 카페는 검색 노출이 안될 뿐더러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 등록이 안되어 키우기가 힘듭니다.(구글에서도 웹사이트 등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Google Search Console에서 등록해야 하는데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네이버에서 지난해 블로그‧카페‧포스트탭을 통합한 View를 발표했습니다. PC가 아닌 모바일에서 검색하면 블로그, 카페, 포스트 글이 섞여 보입니다. View가 도입된 이후 블로그와 포스트에 비해 카페 글의 노출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내 아이디를 3차 최적화 아이디로 만들어 카페 글의 조회 수를 늘리는 방법도 있으나 예전에 비해 검색 상단 노출로 회원을 끌어모으는 방법이 힘들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디 관리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인 아이디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제목을 Full로 복사해서 검색해도 검색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끊임없는 노가다 작업을 해야 합니다. 굉장히 비효율적이죠.)  

 

카페는 혼자서는 관리하기 힘든데다 시간 투자도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하더라도 카페는 반드시 해야 하는 채널입니다.  

 

카페 플랫폼을 이용해 ▲ 공동구매, ▲ 제휴업체 입점, ▲ 광고, ▲ 강의, ▲ 체험단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는 한 번 잘 구축해놓으면 회원들 간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재방문이 늘어나며 블로그와 달리 내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굴러가게 됩니다.(1인 집중형 카페 제외) 

3.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구조는 크게 개인계정과 그룹, 페이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룹은 네이버의 카페, 페이지는 네이버의 블로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 페이스북에서 본인계정과 친구인 사람들을 초대하면 그룹에 사람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도나도 본인 그룹에 친구를 초대하면서 정작 초대를 받은 당사자가 어느 그룹에 가입되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친구가 그룹에 초대하면 초대 받은 당사자가 수락과 거절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습니다. 초대 인원도 1일 5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예전보다는 그룹에 사람 모으기 어려워졌지만 카페보단 쉽습니다. 카페는 하루 100회, 한달 1,000회 초대 쪽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쪽지 오픈율이 낮아 예상보다 회원가입이 저조한 편입니다.  

 

단점은 검색기능이 약합니다. 그룹이나 페이지에 올린 글이 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에 검색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이라 포털사이트와 운영방향이 다른 건 이해하지만 적어도 페이스북 내에서는 작성자가 허용하면 그룹이나 페이지에 올린 글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은 광고 툴로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타겟시스템이 다른 어느 플랫폼보다도 정교합니다. 페이스북은 프로필 정보 뿐 아니라 어떤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는지, 어느 그룹에 가입해 활동하는지, 어떤 광고에 반응하는지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온라인 웹사이트 방문기록을 분석해 빅데이터화하여 맞춤타겟으로 최적화해줍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카페를 키우는 방법을 '부의 비밀'에서 런칭 할 예정입니다.  

 

4.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 중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구독자 수 1천명, 4천 시간 이상 시청하면 광고(애드센스)를 탑재 할 수 있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채널이지만 동영상 촬영 및 편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이용자 수 대비 경쟁자가 적습니다. 

 

본인이 콘텐츠를 생산 할 수 있다면 광고 및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슈퍼챗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또는 자영업자)과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채널을 키우기 어려우나 구독자가 일정 수 이상 되면 본인과 주제가 비슷한 채널에 관련 동영상으로 올라 구독자가 급속도로 늘어납니다. 영상을 업로드하면 구독자가 알람을 받을 수 있어 조회 수가 어느정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구독자가 종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야 알람을 받을 수 있음 

 

5. 인스타그램 

사진 전문 플랫폼으로 시각을 자극 할 수 있는 패션, 음식(맛집), 성형외과·피부과, 다이어트 등 분야에 적합한 채널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인스타 개인 계정을 비즈니스 계정으로 변경 후 연동하면 광고 집행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광고 설정 시 노출 위치에 '자동노출 위치(권장)'에 체크하면 인스타그램에 자동 게재 됩니다. 

 

다만 본문에 url을 삽입한 후 업로드하면 클릭이 안 됩니다. 상품 판매 시 결제방법을 이미지로 삽입하여 안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페이스북과는 달리 광고 없이 해시태그 만으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포스트와 같이 글을 길게 작성해야 하는 부담도 없으니 꼭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카카오스토리 성장세는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경제력이 있는 30~50대 이상 유저들이 고르게 사용하고 있어 도전해볼만한 채널입니다.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url을 삽입 할 수 있어 상품 판매 시 바로 결제를 유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10~20대 젊은 층 유입을 위해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힌만큼 카카오스토리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 밴드 

내가 만들거나 가입한 밴드 외에는 노출되지 않아 비교적 폐쇄적인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입니다. 

 

작성한 글이 밴드와 포털사이트에 검색이 안되기 때문에 폐쇄몰을 만들어 오픈마켓에 가격 노출을 금지하는 상품을 판매하면 됩니다.  

 

초대링크를 복사해서 네이버 블로그·카페, 페이스북 게시물에 붙여넣거나 카카오톡 친구를 초대하면 밴드 회원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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