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 스타트업 회사로의 전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약 한달동안 이력서를 보냈던 회사들의 모습을 보니 이건 좀 심하다 싶은게 좀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 입사 프로세스는
1. 지원서 작성 (이력서) 메일 전송
2. 수신한 회사는 내부 확인 후 언제까지 연락 주겠다는 메일 회신
3. 면접 진행 or 서류 탈락 연락
4. 면접 후 결과 연락
이게 가장 기본적인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력서를 받아도 깜깜 무소식, 이력서 검토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선 깜깜 무소식, 면접을 보고 나서도 깜깜 무소식에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젠 구직자가 회사에 전화해서 어찌 되었냐고 확인하지 않으면 연락할 마음이 없나봅니다
아니면 회사가 자금이 없어서 전화한통, 인터넷 패킷하나 아끼는 중 일수도 있겠네요...
"구직자 대 회사" 가 아니더라도 "사람 대 사람" 이라면 중간중간 연락을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우리회사는 채용이 오래 걸리니 양해바랍니다. 면접 탈락자는 따로 연락 드리지 않습니다" 라는 말은
도대체 어느 나라에 어느 기업이 가진 마인드인지 내색하지 않았지만 기가 막히더군요
그 회사에서는 뭔가 일을 진행하면서 진행 사항이든 현재 상황이든 윗사람에게 보고도 안하는
근본도 없는 회사인가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에 없는건지 참 답답하네요
스타트업 임원분들도 여기서 글을 읽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딴 회사들 덕분에,
진짜로 사람을 구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한 그 회사들 덕에 제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여기라면 스타트업에 관련된 많은 분들이 보실까 싶어 글 적어 봅니다
특정회사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고소 당할일은 없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