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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정수 플리토 대표님의 기고글 :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존의 조건

1. 이정수 대표님 너무 잘생기셨음
2. 대기업출신들이 흔히말하는 ' 이 기술은 금방 만들 수 있어' 안들어보신분 있으실까요?, 너무나 공감됩니다.

결론 : 그럼 너희들이 만들던지.

저는 플리토와 관계없는 유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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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대기업만큼은 이 생태계에 참여하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겉돌고 있다. 해외 전시회는 보통 국가별로 구역을 나눠 전시하는 사례가 많은데, 일본이나 브라질 등 우리와 비슷한 스타트업 역사를 가진 국가들의 부스에 후원사인 대기업 로고가 붙어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항상 정부기관 마크가 크게 붙어 있고 대기업 로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과학산책]대기업과 스타트업, 공존의 조건

국내 스타트업 행사에도 대기업의 참여는 매우 저조한 편이다. 간혹 스타트업 콘퍼런스나 행사에 국내 대기업 직원이 참석
하는 때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창업에 관심이 있어 개인적으로 참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테크크런치 등 미국 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쉽게 IT 대기업 직원의 명찰을 볼 수 있는 것과는 확연히 비교가 된다.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정치와 문화 때문이다. 나는 스타트업 행사에 적지 않은 돈을 후원하고도 기업의 로고를 노출시키지 말라고 부탁한 한 대기업 담당자를 만난 적이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는 “정권이 바뀌면 이번 정권의 스타트업 정책을 후원해준 기업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어 몸을 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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