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해인> 앱북 초기화면. |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선각스님)가 <월간 해인> ‘앱북(appbook)’을 제작해 무료 배포에 나섰다.
해인사는 지난 6월29일 “최근 국내 스마트패드 사용자가 2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포교 수단으로 ‘월간 해인 앱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간 해인 앱’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여타 전자책과 달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웹 모바일 버전도 이달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이용자가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 구애받지 않고
부처님 가르침 전할
새로운 포교시대 열어
<월간 해인>은 3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잡지다. 1982년 3월 강원 스님들이 주축이 돼 매월 15일 발간하다 1985년 3월부터 월간 간행물로 개편했다.
주지 스님 법문, 불교교리, 역사이야기, 사진, 그림, 사찰소식 등 읽을거리가 풍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앱북에서는 올 1월호부터 깔끔하게 편집된 화면에서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서비스 지원업체 다나 최대종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여타의 전자책들과 비교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향후 해인사와 논의해 동영상 기능 등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제품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불교신문 2829호/ 7월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