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722866_1476.html
디비카드(대표 유승훈)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리더로 PC에 연결해 인터넷상에서 신분증 기능과 보안, 전자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클릭`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신용, 체크카드의 IC칩을 이용한 기술로 실물매체를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시켜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전자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PC용만 개발된 상태며 향후 스마트폰에서도 보안 문제없이 인증과 전자거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클릭은 개인식별 매체(IC카드)와 리더를 이용해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인증, 금융거래 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컴퓨터에 리더를 설치해 인증된 카드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여러 사이트에서 일일이 로그인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복잡한 회원가입 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은 보안문제, 개인정보보호, 편의성에 문제를 만들어 왔다. 스마트클릭을 사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실물매체와 PIN 인증 보안이 적용된 로그인을 할 수 있어 도용이 불가능하고 복잡한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카드거래를 단말기에서 안전하게 오프라인 승인 처리할 수 있어 기존 방식처럼 카드 거래 승인을 은행이나 카드사 호스트까지 직접 전송할 필요가 없다. 즉, 오프라인 환경에서 단말기로부터 호스트까지 승인, 전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IC칩 카드가 단말기에 제공하는 정보는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의 거래정보보다 최소한 2배 이상 많아 발급사는 각 거래의 위험관리 정보를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거래의 이상 유무를 쉽게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특징]
▶OS:윈도XP, 윈도비스타, 윈도7
▶신용카드를 리더로 PC에 연결, 사이트 로그인 절차 없이 신분확인 및 전자상거래에 이용
▶(02)497-2182
[유승훈 대표 인터뷰]
“스마트클릭은 신용카드 사용의 편의뿐 아니라 보안에서도 확실한 우수성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유승훈 디비카드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클릭의 특징을 설명하며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보안성을 첫손에 꼽았다.
기존 카드거래를 승인할 때 온라인은 불법 복제카드나 해킹에 의한 거래라 해도 승인을 주는 등 발급사 측에서는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칩카드는 온라인 거래 시 특수 시스템으로 카드의 위·변조 여부를 바로 가려낼 수 있다. 또 카드의 비밀번호나 거래승인 한도 등이 카드에 직접 저장돼 있어 변경이 가능하고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유 대표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인증, 보안, 결제를 포함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인터넷을 가장 쉽고 빠르게 사용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스마트클릭을 개발하게 됐다”며 “현재 해외 정부기관에 제안을 하는 현지 업체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지만 우선 국내 시장에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뒤 해외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디비카드는 스마트클릭을 시장에 배포하는 단계로 삼을 예정이다. 1년 무료 사용 후 유료로 전환한다. 또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인증과 결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스마트클릭 사용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