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전문업체 ㈜포머스팜은 지난 5월 1일 서울시 용산구의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신제품 전시회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가정용 3D프린터 ‘스프라우트(Sprout)’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3D 프린터를 지향하는 ‘스프라우트’는 듀얼 노즐을 장착하여 한번에 두 가지 컬러와, 두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사용 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SD카드와 USB 메모리 스틱 동시 사용 출력, LCD의 한글화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제품의 장점이었던 저 진동, 저 소음은 그대로 가져 오면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던 MDF 케이스 대신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여 견고하면서 깔끔한 외형이 ‘내 방안의 작은 연구실’이라는 모토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같은 날 신제품 전시회에서는 ‘파인트리’ 새로운 모델인 ‘파인트리 v2.5’ 또한 같이 선보였다. ‘파인트리 v2.5’은 기존의 MDF 외관을 탈피, 독일산 컬러에코보드를 사용하여 컬러풀 한 외관과 SMPS 파워 사용으로 기존보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 해졌으며, 개량된 노즐을 사용하여 기존 모델 보다 출력 성능 또한 좋아 졌다고 포머스팜 관계자는 전했다. 컬러에코보드는 환경친화적인 염료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여 유럽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사용 되고 있는 등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우드 소재이다.
지난 10월 FDM방식의 3D 프린터 ‘파인트리’를 출시 하여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던 포머스팜은 이번 ‘스프라우트’를 통해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으며, 특히 윤정록이사는 이번 신제품인 ‘스프라우트’가 일부 매니아 중심의 DIY 3D 프린터 시장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지훈 대표이사는 “이번 ‘스프라우트’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고정밀 프린팅이 가능한 잉크젯 헤드를 이용한 프린터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포머스팜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통해 대한민국의 3D 프린터가 해외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고, 해외의 큰 기업과도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머스팜은 지난 2013년 중소진흥공단에서 진행했던 청년 창업사관학교 3기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과 골프존이 운영하고 있는 벤처 창업 보육 센터인 티박스(T'BOX)에서도 지원을 받는 유망 벤처 기업이다. 작년 7월에 코엑스에서 열린 제 1회 3D 프린터 제작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우수 벤쳐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