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미디어의 변화 속도에 발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창업에 성공한 방송 외주 전문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신정욱 (주)케이넷티브이(KNETTV, https://www.facebook.com/knettv) 대표는 KBS 음향효과감독(비타민,연예가중계 등 다수), KTV 한국정책방송 피디 등 방송분야에서 다년간 내공을 쌓은 실력파다.

그런 그가 지난해부터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신 대표는 "방송계에서 활동을 하다가 수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미디어가 점차 다양한 콘텐츠로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면서 "이런 추세 속에서 소셜, 모바일앱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영상과 융합해 특화시킨 '나만의 방송'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창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케이넷티브이는 그동안 매니아층을 형성한 인상적인 영상물을 다수 제작했다.

김좌진 장군 기년사업회(김을동 대표)가 주관하는 '송일국과 함께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전'을 영상으로 제작해 중국 현지에서 소셜방송(현지 생중계) 형태로 3년동안 방영을 이어오고 있다. 참가 대학생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부가 스마트창작터 사업을 매년 확대하면서 급속도로 늘고 있는 모바일앱을 소개하는 영상과 주간마다 이슈가 되는 앱의 순위를 업데이트하는 '위클리앱 랭킹'도 신 대표가 발빠르게 제작해 앱 개발자들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신 대표는 국토부 교통운영과 대통령업무보고 영상제작, 국악인 고(故) 이응관옹 다큐멘터리 제작, 인천시 등 지자체 캠페인 영상제작 등 다수의 영상물을 제작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 "지역방송과 케이블방송과 협업하는 외주 방송제작을 주력하면서 모바일앱 관련 영상서비스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또한 유아용 전문 영상 서비스 등 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