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엔젤형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두나무(이해일, 송치형 공동대표)에 2억원을 투자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달 투자했던 드라이어드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했다.
두나무는 온라인 서비스 개발경력이 풍부한 송치형 대표와 오랜 대기업 아키텍트 개발경력을 지닌 이해일 대표가 작년 4월에 설립한 회사이다. 두나무는 현재 소셜에서 인기 있기 기사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뉴스메이트’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투자배경에 대해 “이해일, 송치형 대표처럼 뛰어난 개발능력과 좋은 팀워크를 갖춘 팀은 드물다”며 “좋은 팀이 가지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나무의 이해일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 패밀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뉴스메이트와 같이 현존하는 모바일 서비스들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는 올해 들어서 국내 스타트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이고 있다. 인큐베이팅 시스템인 프렌즈 프로그램, 지식 공유를 위한 케이큐브 컨퍼런스 등 국내 스타트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케이큐브벤처스만의 방식으로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