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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웹케시의 야심작 ‘비즈플레이’ KT가 탐낸 이유

애플처럼 기업SW 시장 생태계, 앱 중심으로 바꿀 것
내년까지 10만 고객 확보 자신…네트워킹 통해 확산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전자금융 전문SW기업 웹케시가 일을 냈다.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비즈니스 오픈 플랫폼인 비즈플레이(BizPlay)를 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에서 웹케시는 스스로 ‘엄청난 기회’라고 자신했다. KT에서도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을 버리고 웹케시에게 함께 사업할 것을 제안했을 정도다.

비즈플레이는 기업업무를 위한 B2B 전용 앱 스토어 플랫폼이다. 비즈플레이에 올라온 앱을 통해 기업고객은 거래처 및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비즈니스 일정관리, 전자결재 등 그룹웨어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비즈플레이에는 25개의 기업 비즈니스 관련 앱이 올라온 상태이며 내년까지 200개 이상의 앱이 올라갈 예정이다. 웹케시뿐만 아닌 다른 개발업체도 앱을 올릴 수 있다.

겉보기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플랫폼이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구글플레이에 B2B 앱이 올라간 것은 비즈플레이가 최초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사진>는 “지금까지 앱스토어에 올라온 모든 앱은 B2C 앱이었다. B2B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개발에 매진하기 시작했다”며 “애플이 최초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든 것처럼 앞으로 모든 B2B 비즈니스가 비즈플레이 앱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비즈플레이의 성공여부는 사용자 확보에 달려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나타낸다. 중소기업이 만든 플랫폼을 과연 수많은 기업들이 나서서 사용하게 될까.

웹케시는 내년까지 10만개의 기업이 비즈플레이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확신하는 이면에는 15년간 국내 기업들에게 e금융을 서비스해온 웹케시의 역사가 함께 한다. 웹케시는 이미 국내 수십만 기업에게 전자세금계산서와 웹 기반의 전사자원관리(ER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케시는 고객들이 비즈플레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점차 네트워킹을 넓힐 계획이다.

중소 SW기업으로서 4년동안 130억원 이상을 투자한 만큼 앞으로 수익모델 창출 또한 관건이다.

웹케시는 기본적인 앱들은 무료로 제공하고 금융거래 등 일부 앱들만 유료로 제공해, 그룹웨어를 쓰고 싶어도 높은 가격에 구축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월 1~2만원의 돈으로 대기업 수준의 그룹웨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편 비즈플레이 사용자는 국내 기업들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웹케시는 일본과 캄보디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염두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플레이에 올라가는 앱들은 나라마다 비즈니스 환경이 다른 만큼 현지 기업들이 개발해 철저히 현지화된 앱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웹케시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을 통해 인력양성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캄보디아 시장진출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전자 비즈니스 관련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캄보디아 시장에 비즈플레이를 통한 그룹웨어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앞으로 캄보디아 사업에 필요한 모든 거래가 비즈플레이 내에서 이뤄질 것이다.

비즈플레이가 기업 SW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그들의 첫번째 목표인 100만 사용자라는 허들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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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앱 스토어 입니다. 기업에 필요한 앱을 골라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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