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뭐하지?] 플랜스톡 뉴욕 진출기 - Episode.24. 뉴욕에 남기고 온 것
사람을 남기고 왔습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그리운지 또아쉬운지... 돌아보니 결국 남은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청년들이 월세도 꼬박꼬박 내고, 집도 다 고쳐주고 커다란 TV까지 주워다가 고쳐서 선물하게 되었네요.^^
Airbnb 집 주인 아주머니와 조금씩 쌓인 정과 신뢰로 이젠 My adopted Korean son 이라고 불러주시네요.이젠 미국에 가족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미국 어머니께서 본인의 회사 사장님께도, 동네 사람들에게도, 집에서 청소부로 일하시는 분에게도 우리 자랑과 서비스 설명을 항상 해주시고 다닙니다.
귀국하기 전 마지막날 점심은 뉴욕 국민은행에 다시는 조근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뉴욕대학교에 다니는 Mr.Hong이 이채영 변호사님과 함께 Give One Dream 행사를 기획하면서 초대해 주셨고 행사의 취지대로 꿈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나눴습니다.
이채영 변호사님과 Mr.Hong에게도 정말 감사드리고요.^0^
그리고 벨라가 현지에서 우리 서비스의 마케팅을 돕기로 했습니다.
PlansTalk의 뉴욕 현지 식구가 탄생했네요.^^
Mr. Woo를 통해 뉴욕의 엑셀러레이터 ERA를 알게되어 방문하고 다른 스타트업 분들께도 인사드리면서 Ediket의 Q 대표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며칠 앞서 법인을 설립하신 덕분에 좋은 변호사님을 직접 소개받았습니다.
그리고 뉴욕 KOTRA의 전후석 변호사님께서 초청해주신 KSE(Korean Startups & Entrepreneurs)에 참석해서 자연스럽게 Taesoo Sean Kim과 만나 인사드리고 이렇게 인연이 되어 저희 법인 설립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이어주고 저희도 이렇게 인연을 남기고 오게 되었네요.^^ 그래서인지 그리움도 가득하고 덕분에 더욱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냉혹하기도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이 있는 곳.
대단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결국 사람사는 곳.
뉴욕이었습니다.
빈손으로 시작해서 앞서 뉴욕에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계신 정세주대표님, 배희남 회장님의 가르침 까지...
그간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진출기' 포스팅이 끝이 아니라 가까운 시일 내에 '정복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에서 뭐하지? 그동안 뉴욕에서 대체 뭘 했는지!
24부작으로 Season. 1. 을 마무리 짓는 (주)놀이터코리아 / PlansTalk, inc.의 신태건이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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