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죽으로 만들었지만 꼭 가죽이 아니여도 상관없어요.
1. 두께감있는 가죽을 원형으로 두장을 잘라서 서로 붙입니다.
- 4mm이상의 두꺼운 가죽이 있으면 한장으로도 충분하게 입체감 표현이 가능해요.
- 마침 2mm 두께의 가죽이 있어서 두개를 붙여주고요.
2. 다른 가죽 두장을 또 원형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것 보다 조금더 크게(지름이 한 1cm정도 크게) 잘라서 안에 잘라놓은 가죽을 넣고 양면테이프로 안움직이게 고정해줍니다.
- 두장을 겹쳐서 붙여주고 테두리를 바느질 할거니까 그리프로 바느질 구멍을 뚫어주고요.
- 원형이라 바느질구멍을 한땀한땀 뚫어야 하네요 --;
3. 새들스티치로 폭풍바느질
- 이제 원형 팬던트는 다 끝났어요.
4. 이제 고리를 걸을 구멍을 뚫어주고 눈과 입을 만들어 줘야되요.
- 가죽이 두껍다보니 구멍뚫기도 만만치 않아요.
- 일반 커터칼은 칼날이 약해서 자르다가 부러질 염려가 많으니 두꺼운 커터칼을 사용해야 됩니다.
- 구멍뚫는 도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없을 꺼에요.
- 다음으로 눈과 입에는 엣지코트 검정색으로 칠해주고 마를때 까지 기다립니다.
5. 고리는 머리땋는것 처럼 세줄매듭으로 땋아서 만들어줬어요.
ps. 공장에서 찍어내는 스타일이 아닌 핸드메이드를 강조하는 디자인인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듯합니다.
- 다음번엔 원형 잘 자르고 바느질도 한땀한땀 섬세하게 해보려구요.
원형 팬던트 사이즈는 지름 8cm
고리 폭은 1cm (한줄에 4mm씩 3줄매듭)
고리 전체길이 30cm (원형팬던트 구멍에 넣고 접으니깐 15cm)
제작중에 한컷한컷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만들다 보니 ㅎㅎ
마노스데 모니크의 새로운 디자인은 계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