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 직캠 앱 '씨소(SEESO)'가 주목 받고 있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음악공연의 생생함을 모바일로 영상촬영해 현장에 오지 못한 다른 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든 멜리펀트 박재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Q. 멜리펀트 설립 히스토리를 알고 싶다
'멜리펀트(Melepahnt)'는 엔터테인먼트, 온라인게임, IT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손 안의 비디오 장난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4년 설립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 사진을 넘어 영상시대, 긴 콘텐츠가 아닌 스낵컬처 시대에 맞는 숏비디오 기반 플랫폼을 고민해왔다. 일반 유저들의 경험 콘텐츠가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더 가치 있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10초 비디오 챌린지 콘셉트의 펀치(FUNCH) 서비스를 론칭하고, 약 3개월 간 고객지표와 피드백을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팬을 위한 숏비디오 아카이브 서비스 '씨소(SEESO)'를 본격 출시하게 됐다.
Q. 이미 여러 곳에서 멜리펀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분야 유망 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되었고, 경기문화창조허브 주관 'NEXT 스타트업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의 'VIP ASIA Awards 2015'에서 SNS 비디오 캐스팅 부문을 수상했으며, NIPA 2016 글로벌 모바일 스타기업에도 선정되는 등 우리의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Q. 다양한 콘텐츠 중 음악공연 현장직캠을 먼저 시작한 이유는?
여러 분야 중 한국의 인디신을 주목하게 됐다. 인디신 공연은 50-1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작은 공연장이나 클럽에서 즐길 뿐이지만 정말 열광적이고, 공감 형성대가 크다. 그런데 이런 현장의 즐거움을 나만 느끼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 오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는 없을까 생각했다. 지난 20년 간 큰 성장 없이 소수의 팬덤으로 유지되어온 시장에서 언더뮤지션들은 홍보와 노출에 목말라하고 있었고, 이 시장에 우리가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을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무대 앞 팬의 애정 어린 영상은 찍는 사람에게도, 찍히는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사랑스러운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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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VING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