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개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는 쉐이커미디어(http://shakr.com/ 대표 데이비드 리)는 국내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엔젤펀드인 500스타트업(500Startups)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500스타트업은 와이컴비네이터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엔젤투자펀드로 5000만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며 그간 구글에 인수된 와일드파이어, 링크드인에 인수된 슬라이드쉐어 등 300개가 넘는 미국 내외의 스타트업 유망주에 투자해왔다.
쉐이커미디어는 이용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고 있는 이미지 등을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에 적용되는 동영상 자동 변환 기술, 방송용 콘텐츠 수준의 동영상 템플릿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비드 리 쉐이커미디어 대표는 “500스타트업 뿐 아니라 다른 투자가들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이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이커미디어는 현재 개발 중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이번 12월 10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오픈웹아시아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