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불어 닥친 경제 위기 속에서 스타트업 선데이토즈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소셜게임을 개발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여러 번의 위기와 기회도 번갈아 가면서 경험하다가 작년에 모바일과 소셜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애니팡이라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선데이토즈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탄탄하게 갈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그것이 저의 2013년 가장 중요한 미션이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당장 3개월 앞의 일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10년 후를 준비한다는 것이 절대로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준비해온 첫 단추를 이제 꾀려고 합니다.
공시와 몇몇 기사에 합병이라는 표현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선데이토즈가 합병하려는 SPAC이란 회사는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만든 특수목적회사이고 합병이 완료될 경우 선데이토즈가 가진 고유한 성질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즉, 상장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새로운 길을 가다보니 부족한 점도 많고 아직 남은 길도 많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메시지에 선데이토즈는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선데이토즈 이정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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