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블라컴퍼니가 사명을 파이브락스(이하 5Rocks)로 변경했다. 아블라컴퍼니 시절 엔지니어들이 스핀오프로 설립한 사내벤처가 주력이 된 것이다. 이 사명과 함께 최고경영자(CEO)도 이창수 대표로 바뀌었다. 아블라컴퍼니 시절 테이블K, 포잉, 불레틴 등의 서비스를 만드는데 실질적인 PM 역할을 했던 이창수 대표 체제가 된 셈이다. 회사명과 대표에 이어 주력 비즈니스 모델도 바뀌었다. 바로 사명과 같은 5Rocks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게임업체를 겨냥한 ‘모바일게임 광고 마켓플레이스’다.

이창수 대표의 말에 의하면, 5Rocks 서비스는 게임 개발 이외에 신경 써야 할 모든 마케팅 이슈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또한 5Rocks는 중소 규모의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보다 효과적이고 분석적인 마케팅 채널을 통한 새로운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 부연했다. 각설하고.

이창수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가로수길에 위치한 5rocks 오피스를 찾았다. 5Rocks는 6월 29일 한남동에 위치한 전망좋은 오피스로 이전했다. 새로운 오피스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노정석 CSO 인터뷰를 통해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 5rocks 서비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 아블라컴퍼니에서 5rocks로 사명 변경
• 모바일게임회사들과 5rocks의 동반성장 지향

플래텀(이하 플) :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렇게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브락스(5Rocks) 이창수 대표(이하 이) : 안녕하세요.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 : 얼마전 대만으로 매체제휴를 위해 출장을 갔을때 그곳에서 대표님과 인연이 있다는 분들을 다수 만났어요. 세상 좁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표님의 발이 넓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이 :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컨퍼런스 때문에 갔을때 잠시 뵜던 분들이에요(웃음). 다음번에도 만나게 되신다면 안부 전해주세요.

플 : 기본적인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일단 5Rocks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 5Rocks라는 서비스는 예약왕 포잉을 서비스 하면서 백엔드에 만들어 놓았던 사용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모태입니다. 실험적으로 만든 이 솔루션에 파트너 기업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서비스인데, 따로 쓰게해주면 안되겠느냐’는 니즈와 요청이 다수 있어서 별도로 분리해 올해 초에 정식으로 탄생하게 되었죠.

플 : 얼마 전 아블라컴퍼니에서 5rocks로 사명이 바뀌었는데요. 회사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이 : 아시겠지만, 원래 5Rocks는 아블라컴퍼니에서 스핀오프로 분사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기업들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이쪽이 더 큰 시장이고 더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판단하게 됬죠. 그래서 더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회사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모바일 게임 회사들이 게임을 잘 만드는 것만 집중해도 힘든 부분이 많다고 토로해요. 제대로 된 온라인 게임의 경우 수 십, 수 백억을 들이는 동시에 다수의 인력이 몇 년 동안에 걸쳐 만들잖아요? 여기에 콘텐츠 개발과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도 동시에 진행하고요. 하지만 모바일게임의 경우 준비, 개발 기간이나 실제 소비되는 속도 등을 감안하면, 게임을 잘 만드는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드는 것이 무척 어려워요. 소비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을 해도 시간이 모자르죠. 그런 상황이다 보니 당연히 필요한 소비자 분석이나 운영 솔루션을 직접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그 부분에 대한 게임회사들의 니즈가 무척 커지는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모바일 게임회사들이 본연의 강점이자 핵심역량인 콘텐츠 개발, 게임 개발에만 집중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게 하고, 거기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분석, 운영과 같은 부분을 저희가 5rocks라는 서비스로 기술적 서포트를 하려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게임회사들과 5rocks가 함께 성장하는 형태를 바라고 있고요.

• 5Rocks는 모바일게임 분석에 있어서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서비스 
• 중국시장이 성숙해지면 우리 서비스를 찾는 기업이 늘어날 것

플 : 미국에서는 이미 5Rocks와 유사한 기존 BI툴 서비스들이 몇몇 존재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나 믹스패널, 플러리, 컨테이전트 등 기존 서비스들에 비해 어떤 부분이 후발주자인 5Rocks만의 차별성일까요?

이 : 5Rocks는 모바일게임에 특화된 분석 서비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분석과 운영면에서 봤을때, 웹사이트를 분석하는 기술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하는 기술, 웹게임을 분석하는 기술들과 모바일게임을 분석하는 기술은 달라요. 모바일 게임이 언제부터 광범위하게 퍼졌는가를 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카카오게임이 오픈한 시점이 불과 작년 가을이에요. 모바일 게임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저희가 늦게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미국 서비스들에 비해 시기상으로 늦은것은 맞지만, 기술적으로 늦었다고는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실리콘밸리 서비스와 경쟁을 하더라도 어떤면에서는 저희 서비스가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석은 기술적인 선두 서비스이며, 그에 필요한 부분들은 저희가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자신합니다.

유저 성향으로 봤을때, 기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완전히 달라요. 온라인 게임의 경우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롱런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변동추이 숫자를 보고, 학습하고, 검토를 하면서 분석을 한 뒤 반영을 해도 그렇게 느리지 않죠. 반면에 모바일 게임은 이용주기나 호흡이 짧아요. 온라인 게임식 분석 패턴을 답습하면 이미 유저들이 떠난 상태에서 진행하게 되는거죠. 모바일게임에서 정말 필요한 분석의 핵심은 ‘숫자를 보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할 수 있느냐’에요. 그래야 유저들의 속도와 맞춰갈 수 있어요. 이러한 분석은 저희를 제외하면 전세계 어디에도 없어요.

플 : 빅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시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중국의 독특한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실 예정인가요?

여담입니다만, 저희가 만나본 게임회사 대표님들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기술적인 부분에서 난색을 표하는 분들이 다수 계셨어요. 데이터 수집이 다 안되고, 서버도 아마존이 아닌 현지 로컬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이원화를 결정하거나, 아예 시장진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원화를 선택하는 회사의 경우 이스라엘에서 나온 솔루션을 쓰는곳도 봤고요.

이 : 그 이스라엘 솔루션에 대해 다음에 좀 알려주세요(웃음). 한국, 일본, 미국 등 각각 나라마다 데이터를 대하는 온도차가 있어요. 미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이미 넓게 자리잡고 있어요. 일본은 브라우저 게임시절부터 데이터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에 특화되어 따로 보는것 같지는 않고요. 한국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미국, 일본 등에 비해 데이터를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선도업체들의 경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는 중이에요.

저희가 시장조사를 해본 바에 의하면, 중국의 경우 가능성면으로 보면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이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선진적 분석기법들을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 중국 모바일 시장은 급변하고 있어요. 제3자마켓도 정리가 되는 중이고, 결제시스템도 투명해지는 중이며, 저작권 부분도 신경을 쓰는 과정이죠. 이것이 넓게 확립이 되면 미국, 일본, 한국에서 출시되는 게임들이 보다 많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출하게 될 것이고 그런 과정 속에서 시장이 성숙하게 될텐데요. 그렇게 되면 중국 시장에서도 데이터를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체 개발한 간단한 분석툴을 쓰는곳도 있겠지만, 다각적 분석이 가능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 보고요. 그러한 고민의 연장선상에 한국의 유수 기업과 함께 하고 있는 저희 서비스가 충분히 어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 서비스에 비해 1/4 ~ 1/5 저렴한 과금체계로 서비스할 예정
• 게임회사 외 앱개발사들도 활용가능 

플 :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이프사이클이 참 짧죠. 그렇다보니 실시간 분석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어떤 업데이트를 해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5Rocks 서비스가 참으로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적으로 과금형태 등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상품 프로세스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 기본적으로는 쓰는만큼 나가는 기본요금 형태의 종량제 모델입니다. 하지만 기존 미국 서비스들에 비해, 같은 양을 쓴다고 했을때 1/4 ~ 1/5 정도 과금이 되게끔 최적화 했어요. 거기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할인 정책이 병행됩니다.

플 : 알기쉽게 프로세스를 설명해 주신다면요?

이 : 일단 가입 후 첫 달은 무료로 쓰시게 해서 어느정도 요금이 나가는지 자연스럽게 감을 잡게 해드려요. 그리고 매달 일정한 양의 무료 용량을 드리고요. 이 과정에서 업체마다 매달 쓰는 양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양을 뺀 나머지 부분에 대해 과금을 하는 형태인거죠.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처럼 6개월 약정, 1년 약정일 경우 할인이 되고요. 다른 회사를 추천해서 그 회사가 가입하게 된다면 또 할인율이 올라가요. 참고로 무료 용량은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이기도 해요.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 평생 무료로 쓰실수 있어요(웃음).

현재 클로즈베타에 참여중이신 기업들의 피드백을 보면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고 말씀해 주고 계세요. 다른 서비스들은 유저기반으로 과금을 하는 형태에요. 그렇게 되면 캐주얼 게임의 경우 유저는 많지만 분석을 덜 하면서도 더 많은 금액을 내게 되요. 반면에 카지노 게임의 경우 유저는 적지만 분석을 훨씬 더 많이 하면서도 캐주얼 게임보다 적은 돈을 내게 되는 체계인거죠. 어찌보면 불합리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데이터포인트 금액을 저렴하게 해서 종량제로 하기 때문에 훨씬 합리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고, 여타 할인제도를 통해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거죠.

(5Rocks 서비스를 시연하며)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분석과 운영이 한 곳에서 관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들여다 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그 부분을 알려주는 거죠. 그렇게 되면 세부적인 유저 세그먼트(user segment)를 잡아서 그에 맞는 액션을 제시합니다. 또한 국가나 디바이스별로 모든 정보들을 나눠서 볼 수 있어요.

플 : 기업 입장에서는 백앤드를 만들 필요없이 5Rocks 서비스를 잘 사용만 하면 되는거군요?

이 :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나 5Rocks 홍보이사(이하 꼬날) : 최근에 만나본 몇몇 회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다들 골치거리가 기존에 나와있는 개별 서비스만으로는 분석 이슈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거였어요. 대시보드를 만들어 쓰시는 곳도 있었고요. 하지만 5Rocks를 사용하면 그러한 부분이 상당부분 해결된다는 공통 피드백을 주시더군요. 심지어 ‘이거야!’라고 평해주신 관계자도 있었고요(웃음).

플 : 그런것 같습니다. 게다가 분석 데이터들이 상당히 이쁘게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고요(웃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5Rocks를 안쓸 이유가 없겠어요.

꼬날 : 제 생각에는, 포잉을 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을 만들다 탄생한 서비스이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플 : 5Rocks 서비스는 게임회사 외에 앱개발사들도 유용할듯 싶은데요.

이 : 맞습니다. 이커머스나 스타일앱 등 분석이 필요한 앱에는 적용이 가능합니다. 여타 서비스에 비해 훨씬 많은 분석을 보실 수 있고요.

• 현재 5개 앱개발사와 클로즈 베타테스트 진행 중. 추가 베타 테스트 예정
• 생태계 활성을 위해 스타트업에게 평생 무료용량 50데이터만포인트 제공

플 : 해외에서도 활발히 서비스 설명회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쪽 반응은 어떻던가요?

이 : 전 세계를 다 돌아 다닌 것은 아니라서 해외 반응이라고 말씀드릴만한 것은 딱히 없어요(웃음). 현재는 한국과 일본에 집중하고 있어요. 중국쪽은 올해 안에 좀 더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플 : 적극적으로 5Rocks를 도입하겠다고 나선 기업들이 있나요?

이 : 일단 현재 한국의 5개 앱개발사가 클로즈 베타에 참여하고 있어요. 다들 데이터분석 능력도 있고 트래픽도 있는 회사들입니다. 더불어 추가로 클로즈베타를 요청해 주신 기업들도 있고요. 정식 공개이후 ‘저렇게 잘 나가는 회사도 5Rocks를 쓰는구나’라고 생각하실거에요.

플 : 개인적으로 5Rocks를 처음으로 알았던 계기가 지난 3월 스파크랩 데모데이 때였습니다. 스파크랩에서 어떤부분을 도와주고 계신가요?

이 : 네.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일단 데모데이 때 발표하게 해주셨고요(웃음). 저희 서비스가 B2B다 보니 직접적으로 고객사가 되는 게임사나 퍼블리셔 및 클라우드 회사, 광고회사 등과 폭넓게 제휴를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쪽으로 그런 회사들과 연결되는 다리가 되어주고 계세요. 아무래도 저희는 엔지니어링 중심의 회사다 보니 영업력에는 한계가 있어요.

플 : 얼마전 사석에서 이미나 홍보이사님이 이창수 대표님을 가르켜 여지껏 만나본 PM중 가장 ‘이상적인 PM’이라고 평가를 하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웃음)?

이 : 제가요? 처음듣는 이야기인걸요(웃음).

꼬날 : 개인적으로 PM은 오페라를 총괄하는 총감독과 같다고 생각해요.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도 있어야 하고, 리더쉽도 있어야 하고, 추진력도 있어야 하고, 계획성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저희 대표님이 그 모든 부분에 최고는 아니지만, 그 능력들이 잘 어우려져 있는 분이에요. 대체적으로 리더는 어떤 분야, 어떤 부분에 뛰어난 분들이라면 저희 대표님은 PM에 필요한 능력들을 골고루 갖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 : 끝으로, 저희가 질문한 내용 외에 회사차원에서 꼭 알리고 싶은 내용, 혹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 : 가장 좋은 질문인걸요(웃음)?

꼬날 : 일단 제가 먼저 말씀드릴께요. 현재 진쟁중이고 앞으로 진행될 베타테스트는 저희가 고객을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우선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회사들과 진행할 뿐입니다. 오해를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5Rocks는 스타트업의 친구가 되고 싶어요(웃음).

이 : 스타트업은 저희 서비스를 무료로 쓰실 수 있다는 말씀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서비스에 가입이후 첫 달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매달 50만 데이터포인트까지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나름 잘 나가는 분석 서비스인 ‘믹스패널’의 경우 처음 딱 한 번만 25,000데이터포인트가 무료로 제공되요. 반면에 저희는 매달 50만 데이터포인트까지 무료로 드려요. 믹스패널과 비교하자면 20배가 넘는 무료 용량을 평생 드리는 셈입니다. 이는 게임 트래픽에 기반한 양입니다.

플 : 게임이 아닌 앱에도 동일적용되는 용량인가요?

이 : 내부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게임에 기준한 무료용량이기에 다른 앱의 경우 약간의 조정은 있을듯 싶습니다.

꼬날 : 저희가 이렇게 무료용량을 제공하는 이유는 더 좋은 앱과 게임이 나와서 시장이 더 커지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플 :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보면 되겠군요.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하던 스타트업이 잘되면 유료 회원이 될 것이고요.

꼬날 : 그런셈이죠. 안될때는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부담이지만, 잘 될때는 비용이 발생해도 기쁘게 내실 수 있는거잖아요.

플 : 5Rocks의 수익은 발행하고 있나요?

이 : 계약이 진행이 되고 있기에 조만간 발생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없습니다(웃음). 한국에서는 늦가을이나 겨울 정도에 성과가 나올듯 싶어요. 일본쪽은 가을즈음에 클로즈베타 기업이 정해져서 테스트 들어갈듯 싶습니다.

플 : 5Rocks 공식 오픈은 언제쯤이 될까요?

이 : 한국은 여름시즌 중으로 계획하고 있고요. 일본은 가을로 잡고 있습니다. 

플 : 바쁘신 와중에 오랜시간 감사합니다. 5Rocks의 건승 기원하겠습니다.

이, 꼬날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