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포스텍 해킹 대결…문제 출제는?
대회 핵심은 컴퓨터 보안 분야 능력 경합이다. 참가자들이 그동안 수련해 온 해킹 실력을 겨룬다. 에스이웍스는 문제 출제와 진행을 지원한다.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모바일 보안업체 에스이웍스(SEWORKS)가 출제한 문제를 놓고 해킹 대결을 벌인다. 에스이웍스 홍민표 대표는 국내 최대 해커그룹 ‘와우해커’를 만든 유명 보안 전문가다.
에스이웍스는 ‘제 12회 카이스트-포스텍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 문제 출제 및 진행을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양일 동안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리며 와우해커도 에스이웍스를 도와 진행 일부를 맡는다.
대회 핵심은 컴퓨터 보안 분야 능력 경합이다. 참가자들이 그동안 수련해 온 해킹 실력을 겨룬다. 과학퀴즈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대결도 관전자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에스이웍스와 와우해커는 매년 열리는 이 행사를 후원, 보안 인재육성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홍민표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열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도 소중한 경험”이라며 “대회를 준비하며 우리도 배우는 것이 많아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카전은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별칭으로도 알려졌으며 양교가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번갈아 치르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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