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국내 보안업계 종사자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금까지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허영일 NSHC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보안인들의 자발적 모임인 보안대첩의 김요셉 반장 등 많은 이들이 릴레이에 참여해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뒤집어썼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범 대표는 영상을 통해 "유명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 평범한 저한테 (차례가) 올 줄 몰랐다"며 "우리 모두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얼음물 샤워를 했다. 이 대표는 오치영 대표와 나임네트웍스 류진아 이사 등 3명을 지목했다.
오치영 대표도 "루게릭병 뿐 아니라 많은 아픔과 슬픔속에 계신 분들에게 친구처럼 기꺼이 손길을 내미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하고 소망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동참했다. 다음 추천자로는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 자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윤두식 대표, 일본 트라이포드웍스의 사사키 대표를 지명했다.
김승주 교수의 지명을 받은 김요셉 보안대첩 반장도 영상을 통해 "이런 작은 모습들이 환우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얼음물을 맞았다. 김 반장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를 비롯한 오치영 대표, 이동범 대표를 다음 도전자로 추천했다.
김요셉 반장을 통해 참여한 허영일 대표는 "이런 행사를 통해 루게릭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하고 얼음물을 맞았다. 허 대표는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 오치영 대표 등 세 명을 지명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참가와 동시에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목하고, 지목 받은 이들은 24시간 내에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44173&g_menu=050300&rrf=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