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엑스씨 70억 시리즈A 분석: 쿠팡 창립멤버가 만든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
투자 정보
💡 핵심요약
쿠팡 창립멤버이자 티몬 대표 출신 유한익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알엑스씨(RXC)는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을 운영하며 2026년 1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초기 시드·프리시리즈A에서 4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은 후속 라운드로, 누적 투자금은 약 470억원이다. 2025년 연간 거래액 1,500억원·월 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라이브에서 1시간 만에 60억원 거래액(전환율 69.1%)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호텔·여행과 K-컬처 영역에서 독보적 성과를 쌓고 있다. 2025년 4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경로를 입증해 벤처 투자 한파 속에서도 후속 투자를 이끌어냈다.
투자 개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회사명 | 알엑스씨 (RXC) |
| 사명 의미 | Retail-tech X Contents, Creators, Celeb, Consumer, Commerce |
| 서비스명 | 프리즘 (PRIZM) |
| 대표자 | 유한익 |
| 설립 | 2021년 4월 (법인), 2021년 7월 (본격 출범) |
|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
| 임직원 | 약 141명 |
최근 투자 라운드
| 항목 | 내용 |
|---|---|
| 투자 시기 | 2026년 1월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A |
| 투자 금액 | 70억원 |
| 누적 투자 | 약 470억원 |
투자 기관
- 기존 투자자: LB인베스트먼트, 제트벤처캐피탈(ZVC)
- 신규 투자자: GS벤처스, 한국벤처투자, 에이피알(APR)
투자 히스토리
| 라운드 | 시기 | 금액 | 주요 투자자 |
|---|---|---|---|
| 시드 | 2021년 7월 | 200억원+ |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어센도벤처스, 아모레퍼시픽, 에프앤에프, 매일유업, 네오밸류 |
| 프리시리즈A | 2022년 5월 | 200억원+ |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제트벤처캐피탈(ZVC), LB인베스트먼트 |
| 시리즈A | 2026년 1월 | 70억원 | LB인베스트먼트, ZVC, GS벤처스, 한국벤처투자, 에이피알(APR) |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핵심 제품/서비스: 프리즘 (PRIZM)
프리즘은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기존 이커머스가 '최저가 나열'과 '사진+텍스트' 중심의 목적형 쇼핑이라면, 프리즘은 고화질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이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가 신제품 출시 시 활용하는 리테일 미디어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 기능 | 설명 |
|---|---|
| 고감도 숏폼 영상 | 틱톡·유튜브 쇼츠 수준의 고화질 브랜드 콘텐츠 |
| 라이브 커머스 | 실시간 방송으로 프리미엄 상품 판매 |
| 라이브 옥션 | 실시간 경매로 한정판·명품 판매 |
| 라이브 래플 | 실시간 추첨으로 희소성 상품 판매 |
| 모바일 쇼룸 | 브랜드별 몰인몰(Mall in Mall) 공간 제공 |
| AI 동시통역 |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
수익원 1: 커머스 수수료 (B2C, 핵심)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숙박 상품, 국내외 여행 패키지, 힙스티지 브랜드 상품, K-컬처 티켓·굿즈 판매에서 거래 수수료를 수취한다. 2025년 연간 거래액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성장했다.
수익원 2: 광고 매출 (B2B)
글로벌 시상식 중계 시 브랜드 광고, 숏폼 영상 광고, 현장 부스 및 유저 이벤트를 운영한다. K-뷰티·K-푸드 브랜드와 협업한 광고 매출이 사업 초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수익원 3: 미디어 중계권·협업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독점 중계, 골든디스크어워즈 중계, 한국대중음악상 공동 주관, 워터밤 페스티벌·SBS 가요대전 등 K-컬처 주요 행사의 미디어 권리를 확보해 수익화한다.
| 분석 항목 | 내용 |
|---|---|
| 주요 수익원 | 커머스 수수료 + 미디어 광고 |
| 고객 유형 | B2C (소비자), B2B (브랜드·호텔) |
| 수익 모델 | 거래 수수료 + 광고 + 중계권 |
| 단위경제 증명 | 2025년 4분기 손실 절반 이하 감소, 수익성 개선 중 |
목적형 vs 발견형 쇼핑 비교
| 기존 커머스 (목적형) | 프리즘 (발견형) |
|---|---|
| "OO 사야지" (검색 → 비교 → 구매) | "이거 뭐지? 사고 싶다" (콘텐츠 → 영감 → 구매) |
| 최저가 경쟁 | 경험 가치 경쟁 |
| 사진 + 텍스트 | 고화질 영상 + 라이브 |
| 대중 상품 | 프리미엄·희소성 상품 |
| 가격 할인 유도 | 브랜딩 + 커머스 동시 제공 |
운영 현황 & 주요 성과
핵심 지표
| 지표 | 수치 | 기준 시점 |
|---|---|---|
| 연간 거래액 | 1,500억원 | 2025년 |
| 월 거래액 | 200억원+ | 2025년 말 |
| 거래액 성장률 | 230% (YoY) | 2025년 |
| 4분기 거래액/매출 성장 | 3배+ (YoY) | 2025년 Q4 |
| 앱 누적 다운로드 | 100만+ | 2024년 |
| 글로벌 누적 시청자 | 1,550만명+ | 시상식 중계 기준 |
| 손실 규모 감소 | 절반 이하 (YoY) | 2025년 Q4 |
| CAC(고객획득비용) | 절반 감소 | 2025년 |
| 재구매율 | 2배+ 증가 | 2025년 |
| ROAS(광고수익률) | 전년 대비 8배 향상 | 2025년 |
주요 라이브 프로모션 성과
| 프로모션 | 거래액 | 소요 시간 | 특이사항 |
|---|---|---|---|
| 그랜드 하얏트 서울 (11월) | 60억원 | 1시간 | 객실 1.6만실 판매, 전환율 69.1% |
|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 56억원 | 1시간 | 분당 최고 7억원 |
| 두바이 여행 상품 | 40억원 | - | - |
| 괌·사이판 여행 | 33억원 | 1시간 | 여행 분야 역대 최대 |
| 그랜드 하얏트 서울 (4월) | 30억원 | 1시간 | - |
글로벌 미디어 이벤트 성과
| 이벤트 | 시청자 수 | 시기 |
|---|---|---|
|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 500만명 | 2025년 1월 |
| 제61회 백상예술대상 | 380만명 | 2025년 5월 |
| 제60회 백상예술대상 | 270만명 | 2024년 5월 |
|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 2,220만표 | 2025년 |
주요 파트너사
| 분야 | 주요 파트너 |
|---|---|
| 프리미엄 호텔 | 서울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아난티 앳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JW 메리어트 제주 |
| 리조트 |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카시아 속초, 세이지우드 홍천, 핀크스 포도호텔 |
| K-컬처 | 백상예술대상, 골든디스크어워즈, 한국대중음악상, 워터밤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
| 아티스트 | 10CM, 이승윤, 최유리 등 음감회 단독 개최 |
성공 포인트 & 벤치마킹 인사이트
1. 이커머스 1세대 연쇄창업자 트랙레코드가 만든 창업 동시 200억원 투자
중요도: 상
유한익 대표의 이커머스 1세대 경력: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쳐, 쿠팡 창립멤버 6인 중 1인으로 합류했다(2010~2012년). 이후 티몬 CBO·CEO·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2015~2020년) 연매출 5,000억원·연평균 40% 성장을 이끌었고, 이커머스 최초 라이브커머스 '티비온' 기획과 신선·생필품 묶음배송 '슈퍼마트'를 론칭했다. 2020년 티몬 퇴임 후 알엑스씨를 창업했다.
서비스 출시 전 200억원 시드 투자의 구조:
창업과 동시에, 즉 서비스 출시 전에 200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글로벌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다. 투자자 대표 상당수가 유 대표와 연세대 동문이었고, 아모레퍼시픽·에프앤에프·매일유업 등 브랜드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창업 후 기업가치 500억원을 인정받으며 창업자 60%·투자자 40% 지분 구조를 확보했다. 핵심 팀인 하지수 이사(전 스타일쉐어 CPO,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주역)를 비롯해 카카오·네이버·29CM 출신 티몬 베테랑 30여명이 합류한 팀 구성이 투자자들의 확신을 만들었다.
💡 교훈: 연쇄창업자의 트랙레코드는 초기 투자 유치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단, 이는 검증된 이커머스 1세대의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첫 창업자라면 검증된 팀 구성 + MVP + 초기 트랙션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팀의 과거 성과가 미래 사업의 신뢰 자산"이라는 원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2. '리테일 미디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정의로 경쟁 회피
중요도: 상
발견형 쇼핑 시장의 포지셔닝 논리:
네이버와 쿠팡이 목적형 쇼핑(검색 → 비교 → 구매)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축에서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했다. 유한익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발견형 쇼핑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커머스"라는 포지셔닝을 선택했다. 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받고 구매로 연결되는 쇼핑 경험은 인스타그램 쇼핑, 틱톡샵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국내 최초 선점의 실질적 효과: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카테고리를 국내 최초로 정의함으로써 프리즘은 비교 대상이 없는 독자적 포지션을 차지했다. 프리미엄 호텔이 OTA(야놀자, 여기어때)에 할인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딩과 판매를 동시에 원하는 하이엔드 호텔들이 프리즘을 먼저 찾아오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 포지셔닝의 결과다.
💡 교훈: 레드오션에서 가격이나 기능으로 경쟁하는 대신,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면 경쟁이 사라진다. "우리는 ○○ 플랫폼이다"가 아니라 "우리는 ○○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최초의 기업이다"라는 포지셔닝이 훨씬 강력한 차별화가 된다. 글로벌에서 이미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없는 카테고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전략이 한국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작동한다.
3. '힙플레이스 → 경험소비 →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단계적 피봇
중요도: 상
포지셔닝 진화의 과정:
2022년 초기에는 MZ세대와 힙스티지 브랜드를 타겟으로 한 "모바일 힙플레이스"로 포지셔닝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을 분석하면서 2024~2025년에는 프리미엄 호텔·여행을 중심으로 한 "경험소비 전문 플랫폼"으로 확장했고, 현재는 K-컬처 글로벌 팬덤을 포함한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피봇의 핵심 원칙 - DNA는 유지:
포지셔닝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고품질 콘텐츠와 프리미엄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핵심 DNA다. 힙스티지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호텔로의 확장은 카테고리 변화가 아니라 더 높은 객단가를 가진 동일한 경험소비 시장으로의 이동이었다. 이 일관성이 투자자와 고객 양쪽에 혼란 없이 피봇을 수용하게 만들었다.
프리미엄 호텔·여행으로의 확장 결과:
고단가 상품(호텔 객실, 해외여행 패키지)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객단가가 상승하고, 1시간에 60억원이라는 압도적 거래액 성과로 이어졌다. 호캉스와 특별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와 정확히 맞물렸다.
💡 교훈: 스타트업에서 피봇은 생존의 도구다. 그러나 성공적인 피봇은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유지할 것인가"를 명확히 구분한다. 비전과 핵심 가치(프리즘의 경우 "고품질 콘텐츠 + 프리미엄 커머스")는 유지하면서, 타겟 고객과 카테고리를 시장 반응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성공적 피봇의 공식이다.
4. K-컬처 미디어 권리로 1,550만 글로벌 시청자 확보
중요도: 상
미디어 전략의 구조: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독점 중계, 골든디스크어워즈 단독 중계, 한국대중음악상 공동 주관, 워터밤 페스티벌·SBS 가요대전 백스테이지 콘텐츠. 이 미디어 권리들을 통해 시상식 중계만으로 누적 글로벌 시청자 1,550만명을 확보했다. AI 동시통역 서비스와 시청자 간 채팅 자동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해소해 글로벌 K-컬처 팬덤을 직접 끌어들인다.
미디어에서 커머스로의 연결 고리:
프리즘 인기상 투표(2025년 2,220만표)로 팬 참여를 유도하면서 플랫폼 앱을 설치하고 체류하는 고객층을 확보한다. 시상식 중계 중 K-뷰티·K-푸드 브랜드 광고가 함께 노출되고, K-컬처 연계 티켓·굿즈·여행 패키지 판매로 이어지는 미디어→커머스 선순환 구조다. 광고 매출은 사업 초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 교훈: 콘텐츠 플랫폼의 진정한 가치는 '관심(Attention)'이다. 1,550만 글로벌 시청자 데이터는 단순 트래픽이 아니라 K-컬처 연계 상품을 살 의향이 있는 검증된 고객층이다. 미디어 권리나 콘텐츠 IP를 선점하면 고객 획득 비용(CAC) 없이 대규모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5. 라이브 전환율 69% - 구매 결정의 순간을 설계하는 법
중요도: 상
69% 전환율을 만드는 3요소:
첫째, 고해상도 고감도 영상으로 호텔 인테리어와 객실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직접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한다. 둘째, 라이브 한정 혜택(즉시 할인, 룸 업그레이드, 조식 추가 등)과 희소성 상품(한정 수량, 단독 패키지)으로 "지금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든다. 셋째, 실시간 채팅과 이벤트로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하면서 구매 결정을 내리는 사회적 압력이 작동한다.
압도적 성과 지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라이브에서 시청자 1.8만명 중 69.1%가 구매로 전환했고, 분당 최고 거래액 4.2억원(7억원 기록도 있음)을 달성했다. 1시간 만에 객실 1.6만실이 판매됐다.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는 1시간에 56억원, 괌·사이판 여행 패키지는 여행 분야 역대 최대인 33억원을 기록했다.
💡 교훈: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왜 지금 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설계하는 것이다. 한정 혜택(수량·시간 제한) + 고품질 콘텐츠(욕구 자극) + 희소성(대체 불가)이 결합되면 전환율이 폭발한다.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할 때 제품 선정보다 "지금 사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먼저 고민하라.
6. 프리미엄 호텔이 먼저 찾아오는 플랫폼 - 공급자의 브랜딩 니즈 해결
중요도: 중
역발상 파트너십 구조:
기존 OTA(야놀자, 여기어때) 생태계에서 프리미엄 호텔은 플랫폼에 할인 상품을 공급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를 감수해야 했다. 프리즘은 "브랜딩과 판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가치를 내세워 기존에 프로모션을 전혀 하지 않던 하이엔드 호텔들을 파트너로 유치했다. 서울신라호텔·아난티 앳 부산·파르나스 호텔 제주 같은 최상위 호텔들이 먼저 프리즘을 찾아오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B2B 파트너의 숨겨진 니즈 파악:
호텔이 원하는 것은 단순 객실 채우기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특별한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었다. 고화질 영상으로 호텔의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특별한 패키지로 희소성을 만드는 프리즘의 방식이 이 니즈와 정확히 맞았다.
💡 교훈: B2B 파트너십에서 공급자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면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가 먼저 찾아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호텔에게 "할인해서 팔아드리겠습니다"가 아니라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판매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접근이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점이었다. 공급자의 두려움(브랜드 훼손)을 해소하면 공급자가 자발적으로 플랫폼에 유입된다.
7. 손실 절반 감소로 수익성 개선 경로 증명 - 벤처 한파 극복
중요도: 중
수익성 개선의 구체적 지표:
2025년 4분기 기준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CAC(고객획득비용)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재구매율은 2배 이상 증가했다. ROAS(광고수익률)는 전년 대비 8배 향상됐으며, 프로모션당 공헌이익은 4배 증가했다. 거래액 230% 성장과 손실 감소가 동시에 달성된 것이다.
개선의 핵심 동인:
경험소비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 전환이 고관여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아졌다. 높은 재구매율은 신규 고객 유치 의존도를 줄여 CAC를 절감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투자금으로 고객을 사는 마케팅 방식에서 콘텐츠 품질로 유기적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다.
💡 교훈: 벤처 투자 한파 속에서 후속 투자를 유치하려면 거래액 성장만으로는 부족하다.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 경로를 요구한다. CAC 절감·재구매율 증가·공헌이익 향상처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증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투자를 위한 성장이 아니라 사업 자체의 경제성을 증명하는 것이 다음 라운드의 열쇠다.
8. 전략적 투자자 구성 - 브랜드 SI가 만드는 사업 시너지
중요도: 중
시드 단계 SI 투자자 구성의 의미:
아모레퍼시픽·에프앤에프·매일유업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프리즘의 첫 번째 B2B 파트너 후보들이었다. JTBC중앙그룹(라이프스타일중앙)의 프리시리즈A 참여는 K-컬처 미디어 콘텐츠 시너지로 연결됐다. 제트벤처캐피탈(ZVC)의 Z홀딩스 네트워크(라인, 야후재팬)는 일본·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다. 시리즈A의 에이피알(APR) 참여는 K-뷰티 글로벌 확장과의 연결을 의미한다.
💡 교훈: 투자 라운드를 설계할 때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의 조합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라. SI는 자금과 함께 고객·채널·네트워크를 가져온다. 특히 초기 라운드에서 핵심 카테고리의 대형 브랜드를 SI로 유치하면 그 자체가 서비스 검증 신호이자 영업 채널이 된다.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한 핵심 교훈
추천사항 (DO's)
1. 트랙레코드를 쌓아 초기 투자의 문턱을 낮춰라
- 유한익 대표는 쿠팡 창립멤버·티몬 대표 이력으로 창업 동시 200억원을 유치했다. 이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지만, 원리는 범용적이다. 이전 직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성과가 다음 창업의 신뢰 자산이 된다.
- 첫 창업이라면 MVP와 초기 트랙션으로 팀 역량을 증명하라.
2. 대형 플랫폼과 다른 시장 카테고리를 정의하라
- 네이버·쿠팡의 목적형 쇼핑이 아닌 발견형 쇼핑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해 경쟁을 회피했다. 리테일 미디어라는 용어 자체를 선점한 것이 차별화의 출발이다.
- 창업 아이템을 설계할 때 "기존 1위와 같은 축에서 경쟁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축을 만드는가"를 먼저 점검하라.
3. 전략적 투자자(SI)를 사업 설계 단계부터 유치하라
- 아모레퍼시픽·에프앤에프·JTBC중앙그룹이 초기부터 SI로 참여해 B2B 파트너십과 미디어 콘텐츠 시너지를 만들었다.
- 투자 라운드에서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를 전략적으로 조합하면 자금과 비즈니스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4.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커머스로 수익을 내라
- 1,550만 글로벌 시청자 확보(미디어)와 1시간 60억원 거래액(커머스)을 동시에 달성했다. 콘텐츠는 고객 획득, 커머스는 수익화라는 분업 구조가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 콘텐츠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고, 커머스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 두 가지를 연결하는 전환 설계가 필수다.
5. 고단가 시장을 공략해 객단가를 높여라
- 힙스티지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호텔·해외여행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1시간에 60억원이라는 압도적 거래액이 가능해졌다.
- 동일한 거래 건수라면 객단가가 높은 상품이 플랫폼 수익에 유리하다. 경험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고단가 카테고리를 초기에 선점하라.
6. 라이브에서 '지금 사야 하는 이유'를 설계하라
- 한정 혜택 + 고품질 콘텐츠 + 희소성이 결합되어 전환율 69.1%가 만들어졌다.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제품이 아니라 "지금 아니면 없다"는 경험 설계다.
- 라이브를 기획할 때 재고·가격·혜택의 희소성을 어떻게 구현할지를 콘텐츠보다 먼저 설계하라.
7. B2B 파트너의 숨겨진 니즈(브랜딩)를 해결하라
- 프리미엄 호텔은 "할인"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판매"를 원했다. 이 니즈를 충족시키자 호텔이 먼저 찾아오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 B2B 파트너십에서 상대방의 표면적 니즈(판매)가 아닌 숨겨진 니즈(브랜드 유지)를 파악하면 공급자가 자발적으로 플랫폼에 유입된다.
8. 수익성 개선 경로를 숫자로 증명하라
- 손실 절반 감소, CAC 절반 감소, 재구매율 2배 증가, ROAS 8배 향상이라는 구체적 지표로 수익성 개선을 증명해 벤처 한파 속에서도 시리즈A를 유치했다.
- 후속 투자를 준비할 때 거래액 성장뿐 아니라 CAC·재구매율·공헌이익 지표를 함께 관리하고 개선하라.
9. 글로벌 팬덤을 사업 자산으로 활용하라
- K-컬처 미디어 권리 확보로 1,550만 글로벌 팬덤을 프리즘 플랫폼으로 유입시켰다. AI 동시통역으로 언어 장벽을 해소해 글로벌 잠재 고객화했다.
- K-콘텐츠가 글로벌 확산되는 지금, K-컬처 팬덤을 플랫폼 성장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10. 피봇할 때 핵심 DNA는 반드시 지켜라
- 힙플레이스 → 경험소비 플랫폼 →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로 포지셔닝을 세 번 바꾸는 동안 "고품질 콘텐츠 + 프리미엄 커머스"라는 DNA는 변하지 않았다.
- 피봇의 성공 조건은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절대 바꾸지 않는가"를 팀 전체가 명확히 합의하는 것이다.
주의사항 (DON'Ts)
1. 레드오션에서 가격으로 싸우지 마라
- 네이버·쿠팡과 가격 경쟁은 무의미하다. 다른 축(콘텐츠, 경험)에서 차별화해야 한다. '최저가'가 아닌 '최고 경험'으로 승부하라.
- 압도적 1위가 있는 시장에서는 같은 축에서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축을 만드는 것만이 생존 전략이다.
2. 연쇄창업자의 서비스 전 투자 사례를 일반화하지 마라
- 유한익 대표의 창업 동시 200억원 유치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일반적인 창업자는 MVP와 트랙션으로 투자자를 설득해야 한다.
- 팀에 대한 투자는 그 팀의 과거 성과가 검증되어 있을 때만 가능하다.
3. 투자금으로 고객을 사지 마라
- CAC 절반 감소가 성장의 핵심이었다. 광고비로 만든 성장은 광고비를 줄이는 순간 사라진다. 재구매율과 유기적 성장을 증명해야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된다.
- 투자금 사용의 우선순위를 "고객 획득"보다 "고객 유지와 재구매"에 두어라.
4. 콘텐츠만으로 수익을 기대하지 마라
- 콘텐츠는 관심을 모으는 수단이고, 수익은 커머스에서 발생한다. 두 가지를 연결하는 전환 설계 없이는 콘텐츠가 비용 센터에 머문다.
-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때 수익화 경로(커머스, 광고, 구독)를 콘텐츠 설계와 동시에 기획하라.
5. 초기 포지셔닝에 갇히지 마라
- '힙플레이스'에 머물렀다면 프리미엄 호텔·여행 시장으로의 확장이 없었을 것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셔닝을 조정하라.
- 단, 핵심 DNA를 잃는 피봇은 사업 정체성을 무너뜨린다.
6. B2B 파트너를 을로 만들지 마라
- 호텔에게 "브랜딩과 판매 모두"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장기 파트너십의 기반이다. 플랫폼 초기에 공급자를 강압적으로 유치하면 성장 후 이탈 리스크가 높아진다.
-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공급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해자가 된다.
투자자 코멘트
투자 기관 (종합)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호텔·여행 등 고단가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유 대표를 중심으로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이 있는 구성원들이 모였기에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창업자 명언
유한익 대표 / 알엑스씨 CEO
"네이버와 쿠팡 등 대형 플랫폼이 중심인 목적형 쇼핑 시장이 아닌, 빠르게 성장 중인 발견형 쇼핑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커머스를 만들겠다."
"프리즘 서비스를 오프라인의 성수동과 같은 '모바일 힙플레이스'로 발전시켜, 파트너에게는 브랜딩과 이커머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고객에게는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제공하겠다."
"몰입감 있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온 점이 성장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호텔·여행과 K-컬처를 아우르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향후 계획
단기 목표 (2026년)
- 호텔·여행 카테고리 확장 지속
- K-컬처 연계 티켓 패키지 사업 확대
- 글로벌 시청자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 고도화
- 연내 BEP(손익분기점) 돌파
중장기 비전
-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 아시아 시장 확장 (일본, 동남아 등)
- K-컬처 + K-뷰티 + K-트래블 통합 플랫폼 구축
- IPO 추진
예비창업자를 위한 종합 인사이트
알엑스씨가 주는 가장 큰 교훈
1.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면 경쟁이 사라진다
프리즘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국내 최초로 정의했다. 네이버·쿠팡과 가격 경쟁을 하는 대신 콘텐츠로 영감을 주고 구매로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었다. 레드오션에서 싸우지 말고, 블루오션을 창조하라.
2. 검증된 팀이 초기 투자의 핵심이다
창업과 동시에 200억원을 유치한 것은 사업 아이디어가 아닌 팀의 역량과 경험에 대한 투자였다. 쿠팡 창립멤버·티몬 대표의 트랙레코드가 투자자들의 확신을 만들었다. 첫 창업이라면 팀 구성과 초기 트랙션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
3. 콘텐츠는 관심, 커머스는 수익 - 둘 다 필요하다
1,550만 글로벌 시청자를 확보한 미디어 역량과 1시간에 60억원을 판매하는 커머스 역량을 동시에 갖춘 것이 프리즘의 경쟁력이다. 콘텐츠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고, 커머스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 두 가지를 연결하는 전환 설계가 사업의 핵심이다.
4. 피봇해도 DNA는 유지해야 한다
힙플레이스 → 경험소비 플랫폼 →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로 포지셔닝이 진화했지만 고품질 콘텐츠와 프리미엄 커머스라는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유연한 피봇과 일관된 본질의 균형이 생존의 열쇠다.
5. 수익성 개선이 후속 투자의 열쇠다
벤처 투자 한파 속에서 70억원 시리즈A를 유치한 비결은 손실 절반 감소라는 수익성 개선 경로였다. 거래액 성장만이 아니라 CAC·재구매율·공헌이익 개선을 함께 보여줘야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다.
📊 투자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투자 규모 | 시리즈A 70억원 (누적 약 470억원) |
| 핵심 경쟁력 | 콘텐츠+커머스 융합 리테일 미디어 모델 + 이커머스 1세대 창업자 트랙레코드 |
| 비즈니스 모델 | 커머스 수수료 + 미디어 광고 + 중계권 |
| 향후 전망 | 연내 BEP 돌파,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IPO 추진 |
성공 요인:
- 쿠팡 창립멤버·티몬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1세대 트랙레코드: 창업 동시 200억원 시드 유치
- 발견형 쇼핑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 정의: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선점
- 힙플레이스 → 경험소비 →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로 DNA 유지하며 피봇
- K-컬처 독점 중계로 1,550만 글로벌 시청자 확보: 미디어→커머스 선순환 구조
- 프리미엄 호텔·여행 카테고리 집중으로 압도적 거래액 성과 (1시간 60억원)
- 라이브 전환율 69.1%의 콘텐츠·기획력
- 아모레퍼시픽·JTBC·APR 등 전략적 투자자 구성: 사업 시너지 확보
- 손실 절반 감소 + CAC 절반 감소 + ROAS 8배 향상: 벤처 한파 속 수익성 개선 증명
- 연간 거래액 230% 성장의 폭발적 트랙션
- 티몬 출신 베테랑 30여명의 이커머스 드림팀
관련 링크
- 공식 홈페이지: 프리즘(PRIZM)
- Demoday 기업 정보: 알엑스씨
참고 자료:
- 한국경제, "VC들이 70억 베팅한 리테일 미디어 정체" (2026.01)
- 유니콘팩토리, "티몬 의장 출신이 만든 커머스 '프리즘', 70억 시리즈A 투자유치" (2026.01)
- 와우테일, "리테일 미디어 '프리즘' 운영사 RXC,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2026.01)
- ZDNet Korea, "유한익 전 티몬 의장, 모바일 커머스 'RXC' 설립...200억 투자" (2021.07)
- 디지털타임스, "프리즘, 연간 거래액 4배·매출 3배 성장" (2025.03)
- 이데일리, "프리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로모션 1시간 만에 거래액 60억 원" (20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