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317억 시리즈D 분석: 빅파마 출신 팀이 만든 HPK1 면역항암제, 누적 1,080억 달성
투자 정보
💡 핵심요약
글로벌 빅파마 와이어스·사노피 출신 김재은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First Biotherapeutics)는 2025년 1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주도 시리즈D에서 317억원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080억원을 돌파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HPK1 저해제 면역항암제 FB849는 미국 임상 1/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달리 T세포·B세포·NK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유했다. MSD로부터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확보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ADC 공동연구·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예비유니콘 선정과 한국투자증권 IPO 주관사 선정으로 상장 준비를 공식화했다.
투자 개요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회사명 | 주식회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First Biotherapeutics) |
| 대표자 | 김재은 |
| 설립 | 2016년 5월 |
| 본사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최근 투자 라운드
| 항목 | 내용 |
|---|---|
| 투자 시기 | 2025년 1월 26일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D |
| 투자 금액 | 317억원 |
| 누적 투자 | 약 1,080억원 |
투자 기관
- 리드 투자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구름인베스트먼트-더블캐피탈 조합
- 전략적 투자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파트너)
- 후속 투자자: 안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 신규 투자자: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투자증권, CKD창업투자, 안다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 원티드랩파트너스
- IPO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B부터 시리즈D까지 지속 투자하며 장기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적 투자 참여는 ADC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포함한 사업 협력을 전제로 한다.
투자 히스토리
| 라운드 | 시기 | 주요 투자사 | 금액 |
|---|---|---|---|
| 시리즈A | 초기 | - | 약 80억원 |
| 시리즈B | -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외 | 약 190억원 |
| 브릿지 | - | - | 약 170억원 |
| 시리즈C | - | - | - |
| 시리즈D | 2025년 1월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리가켐바이오 외 | 317억원 |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핵심 제품/서비스: 혁신 신약 개발 (면역항암제·퇴행성 뇌질환)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HPK1 저해제 기반 면역항암제와 c-Abl 저해제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를 양대 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 루미니르 AI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리드 최적화까지 효율화하며,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 수익을 목표로 한다.
수익원 1: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License-out (핵심)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으로 계약금(Upfront)·단계별 마일스톤·로열티 수익이 발생한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수익원 2: 공동개발 Co-development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복합체) 공동연구, 디앤디파마텍과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 단계별 협력 및 수익 배분 구조다.
수익원 3: AI 플랫폼 기술 Platform Technology
자체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발굴 플랫폼 '1ST-FINDER'를 보유한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로 BioNeMo 플랫폼을 활용해 약물 발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 분석 항목 | 내용 |
|---|---|
| 주요 수익원 | 기술이전 마일스톤 + 공동개발 수익 배분 |
| 비즈니스 모델 | B2B (글로벌 제약사 대상 파이프라인 라이선싱) |
| 장기 전략 | 자체 신약 개발 후 글로벌 기술이전 또는 IPO 통한 직접 상업화 |
운영 현황 & 주요 성과
임상 개발 현황
| 파이프라인 | 적응증 | 단계 | 현황 |
|---|---|---|---|
| FB849 (HPK1 저해제) | 고형암 (면역항암제) | 임상 1/2상 | 미국 진행 중 |
| FB-101 (c-Abl 저해제) | 파킨슨병 | 임상 1상 파트A | 완료 (파트B 준비 중) |
| FB418 (c-Abl/LRRK2 이중저해제) | 파킨슨병 | 임상 1상 | 국내 진행 중 |
핵심 지표
| 지표 | 수치 | 기준 시점 |
|---|---|---|
| 누적 투자 유치 | 1,080억원 | 2025년 1월 |
|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 2개 이상 | 2025년 |
| AI 신약 발굴 플랫폼 | 1개 (1ST-FINDER 포함) | 2025년 |
| 특허 등록 | 미국 포함 다수 | 2025년 |
주요 파트너사/협력 기관
| 파트너 | 협력 내용 |
|---|---|
|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 ADC 공동연구, 기술이전 옵션 계약 (전략적 투자) |
| 디앤디파마텍 | NLY02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
| MSD (머크) | FB849 임상 병용시험용 키트루다 무상공급 |
| 마이클 J. 폭스 재단 | LRRK2 LITE 컨소시엄 참여 (파킨슨병 연구) |
| 모핏 암센터 | HPK1 저해제 임상 공동 협력 |
| 엔비디아 | 인셉션 프로그램 (AI 신약 개발 지원) |
| 다쏘시스템 |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2년 연속 선정 |
수상 및 인정
| 수상/인정 | 시기 |
|---|---|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예비 유니콘 선정 | 2024년 |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임상개발 신규 지원 과제 선정 | 2024년 |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년 연속 선정 | 2024~2025년 |
|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 | 2025년 |
성공 포인트 & 벤치마킹 인사이트
1. 글로벌 빅파마 전문가 팀 -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아는 사람들
중요도: 상
팀 구성의 차별화:
김재은 대표는 KAIST 생명공학 학사·생물과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를 마치고 와이어스에서 6년간 신약 프로젝트 이니시에이션을 담당한 후 사노피 신약 발굴·평가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핵심 임원진 역시 이진화 R&D 총괄 부사장(신경퇴행성 질환 전문가), 김성곤 CTO(머크·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출신), 김영화 CDO(아스트라제네카 10년·화이자·머크·코넬대 메디칼스쿨 박사) 등 글로벌 빅파마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기획형 바이오'의 의미:
단순 연구 인력이 아닌 프로젝트 기획부터 임상 개발·규제·사업개발(BD)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 인력들이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에서 상대방의 내부 기준과 의사결정 방식을 이미 알고 있다. MSD로부터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이끌어낸 것, 리가켐바이오와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구조화한 것이 모두 이 팀의 BD 역량에서 나온 결과다.
💡 교훈: 바이오벤처의 성공은 기술력만큼이나 경험 있는 전문가 팀에 달려 있다. 연구 인력뿐 아니라 임상 개발·규제·사업개발까지 전 주기를 아는 팀을 초기부터 갖추는 것이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의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창업자가 직접 빅파마 출신이라면 그 네트워크 자체가 사업의 자산이다.
2. First-in-class 기전 선택 - 차별화된 타깃이 시장을 만든다
중요도: 상
HPK1 저해제 FB849의 기술적 차별점:
기존 면역관문억제제(ICI, 키트루다·옵디보 등)는 주로 T세포를 통한 항암 면역반응에 초점을 맞춘다. FB849는 HPK1(조혈모세포 전구인자 키나아제 1) 저해를 통해 T세포뿐 아니라 B세포·수지상세포·NK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이 폭넓은 면역세포 조절 능력이 기존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MSD가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 차별점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인정이다.
c-Abl 저해제 FB-101의 혁신성:
파킨슨병 치료는 기존에 증상 완화에 그쳤다. FB-101은 c-Abl 단백질 저해를 통해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이라는 파킨슨병의 근원적 병리 기전을 직접 차단한다. 높은 뇌혈관장벽(BBB) 투과율과 낮은 오프타깃 독성이 임상 적용의 핵심 장점이다. 마이클 J. 폭스 재단 LRRK2 LITE 컨소시엄 참여는 글로벌 파킨슨병 연구 커뮤니티에서의 위치를 증명한다.
💡 교훈: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시장에서 'Me-too' 신약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기존 표준치료제와 기전이 다른 'First-in-class' 또는 차별화된 기전의 신약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적 차별화는 MSD 같은 글로벌 빅파마가 키트루다 무상공급을 결정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투자자가 시리즈D까지 누적 1,080억원을 집행하게 하는 근거다.
3. 다층적 파트너십 전략 - 혼자 할 수 없는 신약 개발을 함께
중요도: 상
파트너십의 전략적 구조:
퍼스트바이오의 파트너십은 단순 협력을 넘어 자금·기술·네트워크가 선순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 공동개발 파트너이면서 동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술이전 옵션 계약까지 체결했다. MSD는 키트루다 무상공급으로 병용 임상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줬다. 마이클 J. 폭스 재단의 LRRK2 LITE 컨소시엄 참여는 파킨슨병 연구 분야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인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다쏘시스템 2년 연속 선정은 AI 신약 개발 역량을 외부에서 검증한 결과다.
MSD 키트루다 무상공급의 의미:
키트루다는 연간 수조 원 매출의 글로벌 1위 면역항암제다. MSD가 이 약을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병용 임상에 드는 약물 비용이라는 현실적 부담을 제거한다. 둘째, 글로벌 최대 면역항암제 제조사가 FB849의 병용 가능성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다. 이것은 향후 기술이전 협상에서 강력한 레버리지가 된다.
💡 교훈: 바이오벤처는 파트너십 전략을 협력이 아닌 가치 창출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 단순 공동연구를 넘어 전략적 투자·기술이전 옵션·글로벌 임상 지원까지 포함하는 다층 구조를 만들면 개발 리스크 분산·자원 확보·기술이전 가능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임상 약물 무상공급을 이끌어내는 것은 투자자에게도 강력한 신뢰 시그널이다.
4. AI + 제약 전문성의 결합 - AI는 도구, 판단은 사람이
중요도: 중
퍼스트바이오의 AI 전략:
자체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발굴 플랫폼 1ST-FINDER를 보유하며, 히트물질 발굴부터 리드화합물 최적화까지 AI를 적용한다. 2025년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합류해 BioNeMo 플랫폼을 활용하고, 다쏘시스템과의 협업으로 약물 설계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국제 데이터마이닝 학회 ICDM에서 RAG 관련 논문이 채택될 정도의 연구 역량도 갖췄다.
AI의 실질적 역할:
전통적 신약 개발에서 후보물질 발굴에만 수년이 소요되는 반면, AI를 활용하면 단백질 구조 예측과 화합물 스크리닝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AI를 만능 도구가 아닌 "제약 지식 기반형 AI 융합 기술"로 정의한다. 글로벌 빅파마 출신 전문가들의 도메인 지식과 AI를 결합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R&D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는 접근이다.
💡 교훈: AI 신약 개발은 AI 기술 자체보다 제약 전문성과의 결합이 핵심이다. AI 플랫폼만 보유했다고 신약을 개발할 수 없다. 반대로 기존 방식만 고집해도 경쟁에서 뒤처진다.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임상 경험과 제약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5. 핵심 파이프라인 집중과 린 스타트업 운영
중요도: 중
집중 전략의 실질적 효과:
면역항암제(FB849)와 파킨슨병 치료제(FB-101) 두 축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9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너무 많은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면 임상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중단 위험이 높아진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중기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등 정부 과제를 적극 활용해 R&D 비용을 절감했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임상 비용의 일부를 분담했다.
단계별 투자 유치의 의미:
시리즈A(80억)→B(190억)→브릿지(170억)→C→D(317억)로 단계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며 각 라운드 사이에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를 축적했다. 각 라운드마다 임상 진전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투자를 유치하는 구조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부터 D까지 지속 투자한 것이 이 전략의 결과다.
💡 교훈: 바이오벤처는 자금 소모가 큰 산업이므로 효율적 자원 배분이 생존의 핵심이다. 1~2개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정부 과제와 파트너십으로 비용을 분담하며, 각 임상 단계의 데이터를 축적한 후 다음 투자를 유치하는 단계적 전략이 장기 생존을 가능하게 한다.
6. 미국 중심 글로벌 임상 전략과 IPO 준비
중요도: 중
글로벌 임상의 전략적 의미:
FB849의 미국 임상 1/2상 진행은 단순히 데이터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FDA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 데이터는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에서 필수 조건이다. 모핏 암센터(미국 최고 수준의 암 연구·치료 기관)와의 임상 협력은 미국 의료 커뮤니티에서의 신뢰도를 높인다. 국내 임상만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라이선싱 관심을 끌기 어렵다.
IPO 준비의 전략적 타이밍:
한국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상장 준비를 공식화했다. 예비유니콘 선정으로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후 FB849 임상 1/2상 데이터가 일정 수준 축적된 시점에 IPO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임상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장하면 투자자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 교훈: 바이오벤처는 초기부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임상을 설계해야 한다. FDA 기준의 임상 데이터가 없으면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테이블에 앉기 어렵다. IPO 시점도 임상 데이터 축적 정도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너무 이른 상장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낮출 수 있다.
7.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전략적 활용
중요도: 하
지원 사업 포트폴리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임상개발 지원 과제(FB849),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예비유니콘 선정,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년 연속 선정 등 주요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정부 과제는 R&D 비용 절감 외에 공신력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효과가 있다.
💡 교훈: 바이오 분야 정부 지원 사업은 단순 자금을 넘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협업 기회를 만드는 채널이다. 특히 엔비디아·다쏘시스템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한 핵심 교훈
추천사항 (DO's)
1. 경험 많은 전문가 팀을 초기부터 구성하라
- 바이오벤처는 기술력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연구 인력뿐 아니라 임상 개발·규제·사업개발(BD) 전문가를 초기부터 영입하라. 글로벌 빅파마 출신 팀이 MSD 협상과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했다.
2. 차별화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에 집중하라
- Me-too 신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HPK1 저해제처럼 기존 표준치료와 다른 기전을 선택해야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 수 있다.
3. 파트너십을 가치 창출 구조로 설계하라
- 단순 공동연구를 넘어 전략적 투자·기술이전 옵션·글로벌 임상 지원을 포함하는 다층 구조로 파트너십을 설계하라. 리가켐바이오처럼 투자자이자 공동개발 파트너이자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이 될 수 있다.
4. AI를 제약 전문성과 결합하라
- AI 플랫폼만 보유한다고 신약을 개발할 수 없다. 임상 경험과 제약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구조가 실질적인 R&D 효율 향상을 만든다.
5. 핵심 파이프라인 1~2개에 집중하고 단계적으로 확장하라
- 너무 많은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면 자원이 분산된다. FB849와 FB-101 두 축에 집중한 것이 9년간 안정적 성장의 기반이었다.
6. 정부 과제를 R&D 비용 절감과 신뢰도 확보에 활용하라
- 국가신약개발사업단·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등 바이오 분야 정부 지원을 적극 공략하라. 자금 절감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공신력을 증명하는 효과가 있다.
7. 초기부터 미국·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설계하라
- FDA 기준 임상 데이터 없이는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테이블에 앉기 어렵다. 국내 임상을 글로벌 확장의 발판으로, 미국 임상을 최종 목표로 설계하라.
8. 시드 및 시리즈A 투자자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라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부터 D까지 지속 투자한 것처럼, 투자자와의 장기 신뢰 관계가 후속 투자 유치의 가장 안정적인 경로다.
9. IPO 시점을 임상 데이터와 연동해 신중하게 결정하라
- 임상 데이터가 축적된 후 IPO를 진행해야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다. 예비유니콘 선정 → 임상 1/2상 데이터 축적 → IPO의 단계적 접근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든다.
10. 창업 철학을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라
- "환자가 우선(Patient First)"이라는 원칙이 복잡한 상황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의 근본 이유를 철학으로 만들고, 모든 갈림길에서 그 철학을 기준으로 삼아라.
주의사항 (DON'Ts)
1. 경험 없는 팀으로 바이오벤처를 시작하지 마라
- 바이오는 규제가 까다롭고 개발 주기가 긴 산업이다. 연구 경력만 있고 임상·규제·BD 경험이 없는 팀은 실패 확률이 높다.
2. 검증되지 않은 타깃에 과도하게 투자하지 마라
- 새로운 타깃은 혁신적일 수 있지만 리스크도 크다. 전임상에서 기전이 검증된 타깃을 선택하거나 경쟁사 임상 진행 데이터를 참고해 개발 리스크를 낮춰라.
3. 너무 많은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지 마라
- 자원이 분산되면 어느 것도 제대로 성공하기 어렵다. 1~2개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성공 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취하라.
4. 파트너십 없이 모든 것을 혼자 하려 하지 마라
- 바이오벤처가 혼자 신약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초기부터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염두에 두라.
5. IPO를 너무 서두르지 마라
- 임상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IPO를 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고 투자자 신뢰를 잃을 수 있다.
6.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지 마라
- 한국 신약 시장은 작다. 초기부터 FDA 기준의 미국·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해야 진정한 유니콘 성장이 가능하다.
7. AI를 과대평가하거나 무시하지 마라
- AI는 강력한 도구지만 제약 전문 지식과 결합해야 실질적 효과를 낸다. AI만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없고, AI를 외면하면 경쟁에서 뒤처진다.
8. 정부 과제를 단순 자금 확보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마라
- 정부 과제 선정은 자금 지원 외에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다. 적극 활용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라.
투자자 코멘트
구영권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대표
"퍼스트바이오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봤다. 바이오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리즈 B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성장을 함께해왔다."
창업자 명언
김재은 대표 /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CEO
"회사를 창업할 시기 마음속에 새긴 표어가 있다. 환자가 우선(Patient First)이라는 원칙이다. 수많은 갈림길 앞에 설 때마다 이 철학을 따라가고 있다. 어떤 선택이 환자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복잡하던 상황도 의외로 명확해진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신규 및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은 퍼스트바이오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빠른 시일 내 파트너링 성과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IPO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제약 지식 기반형 AI 융합 기술을 구축하며 신약 개발의 정확성과 속도를 모두 갖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김성곤 CTO /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
"FB849는 단독 면역항암제 가능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anti-PD-(L)1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환자 가족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계획
단기 목표 (2025~2026년)
- HPK1 저해제 FB849 임상 1/2상 데이터 축적 가속화
- MSD와 키트루다 병용 투여 임상시험 개시
- 파킨슨병 치료제 FB-101 임상 1상 파트B(다중용량상승시험) 진행
-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추진
-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IPO 준비 본격화
중장기 비전
- FB849 임상 2/3상 진행 및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또는 자체 상업화
- c-Abl/LRRK2 이중저해제 FB418 임상 개발 가속화
- AI 신약 발굴 플랫폼을 활용한 후속 파이프라인 확충
- IPO 성공 후 면역항암제·퇴행성 뇌질환·희귀질환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
예비창업자를 위한 종합 인사이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주는 가장 큰 교훈
1.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와이어스·사노피·머크·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 출신 전문가들이 MSD 협상·리가켐바이오 파트너십·투자 유치를 가능하게 했다. 기술력이 뛰어나도 그것을 사업화하고 협상하는 사람이 없으면 가치를 만들기 어렵다.
2. 차별화된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꾼다
HPK1 저해제처럼 기존 면역항암제와 다른 기전이 MSD의 관심을 끌었고, 투자자가 시리즈D까지 지속 투자하게 했다. 기술적 차별화는 시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만드는 원천이다.
3. 전략적 파트너십이 성장을 가속화한다
리가켐바이오와의 관계가 공동개발 파트너·전략적 투자자·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을 하나로 묶었다. 파트너십을 가치 창출 구조로 설계하면 개발 리스크 분산·자원 확보·기술이전 가능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4. AI는 도구다. 전문성과 결합해야 빛난다
AI 플랫폼을 보유하되 제약 전문가들이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구조가 "제약 지식 기반형 AI 융합"의 핵심이다. AI 단독으로는 신약 개발이 불가능하다.
5. 린 스타트업으로 9년을 버텼다
핵심 파이프라인 집중·정부 과제 활용·파트너십 비용 분담의 세 가지가 자금 효율성의 기반이었다. 바이오의 긴 개발 주기를 버티려면 효율적 자원 배분이 필수다.
6. 글로벌 시장을 처음부터 목표로 하라
미국 FDA 기준 임상 데이터 없이는 글로벌 기술이전이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임상을 설계하고 파트너를 구축해야 한다.
7. Patient First 철학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이끈다
"환자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이 복잡한 갈림길을 명확하게 만들었다. 창업의 근본 이유를 철학으로 만들고, 그것을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라.
📊 투자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투자 규모 | 시리즈D 317억원 (누적 1,080억원) |
| 핵심 경쟁력 | 글로벌 빅파마 출신 전문가 팀 + 차별화된 기전 혁신 신약 +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 |
| 비즈니스 모델 | 파이프라인 기술이전(License-out) + 공동개발 수익 배분, 장기적으로 IPO 통한 직접 상업화 |
| 향후 전망 | FB849 임상 2/3상 → 글로벌 기술이전 또는 IPO → 면역항암제·퇴행성 뇌질환 분야 선도 기업 |
성공 요인:
- 와이어스·사노피·머크·아스트라제네카 출신 글로벌 빅파마 전문가 팀
- HPK1 저해제(면역항암제)·c-Abl 저해제(파킨슨병) 차별화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
- MSD 키트루다 무상공급·리가켐바이오 전략적 투자 등 다층적 파트너십
- 자체 AI 플랫폼 + 엔비디아·다쏘시스템 협력으로 R&D 효율 극대화
- 핵심 파이프라인 집중·정부 과제 활용·파트너십 비용 분담의 린 운영
- 미국 중심 글로벌 임상 전략과 IPO 준비로 장기 성장 기반 마련
- Patient First 철학 기반 윤리적 경영과 명확한 의사결정
관련 링크
- 공식 홈페이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 Demoday 기업 정보: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참고 자료:
- 벤처스퀘어,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317억 원 투자 유치 완료" (2025.01)
- 이데일리, "퍼스트바이오 317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완료" (2025.01)
- 한국경제, "퍼스트바이오, 317억 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완료" (2025.01)
- 더바이오, "퍼스트바이오, 317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 유치 완료…리가켐바이오, SI 참여" (2025.01)
- 데일리팜, "퍼스트바이오 최고 전문가와 한국형 신약 전략 승부" (2025.07)
- 바이오스펙테이터, "퍼스트바이오, HPK1 저해제 '메커니즘' AACR 발표" (2025.04)
- 더바이오, "퍼스트바이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약물 설계" (2025.07)
- 벤처스퀘어, "퍼스트바이오,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년 연속 선정" (2025.07)
- 더벨, "[VC 팔로우온 투자파일]스마일게이트인베, 퍼스트바이오 성장 버팀목 역할" (2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