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온라인으로 인맥을 확장하는 SNS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기 지인들과의 교류가 일반적이었던 SNS 서비스에서 더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에 더하여 자신이 원하는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NS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DMC미디어의 소셜미디어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친구나 지인과의 연락 및 교류 목적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뉴스나 이슈 등의 정보 획득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일상의 기록보다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에 비하여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가 활발히 사용되면서 관심 있는 정보만을 보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피키캐스트, 빙글 등의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려는 새로운 관심기반SNS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윈도라도의 ToKaTa(또까타)와 오는 25일 CBT가 예정되어 있는 네이버의 Pholar(폴라)가 그것이다.

 
 똑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뜻의 또까타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정보를 기반으로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아주는 관심사 기반 SNS 서비스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에 놓아 관심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용자의 관심정보를 알 수 있다.

 
 네이버의 폴라는 Photo(사진)과 Popular(인기 있는)의 합성어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된 기능으로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다양한 편의를 줄 예정이며, 당초 5,000명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CBT 모집도 하루 만에 계획을 뛰어넘는 수의 신청이 쇄도하여 일정을 연기할 정도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Interest SNS 라는 뜻은 iSNS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관심기반 SNS. 다시 한 번 어떤 모습으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지 많은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