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선도벤처 연계사업 (주)파랑과 소셜벤처 박씨
스타트업 기업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이미 성공한 선도벤처사가 매칭돼 함께 풀어간다.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선도벤처 연계지원사업의 취지다. 이런 휴대폰 인테나 부문의 튼실한 기업이자 소셜벤처로서의 역할을 새로이 모색중인 ㈜파랑과 소셜벤처 박씨닷컴이 손잡았다.
두기업은 단순한 사업 멘토링을 넘어 ‘착한 기업, 윤리적 경영’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로 하고, 지난 2일 사회 공헌 교육 프로그램 및 경영적 성공을 위해 사회 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주목받는 소셜벤처인 박씨닷컴은 웹과 모바일을 통한 중고물품 직거래 플랫폼과 개인과 기업의 불용품을 활용한 기부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새로운 소셜벤처의 분야를 개척하는 기업.
양사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수익금을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여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IT관련 업체인 파랑은 지난 1월 경기 부천에 ‘KAKEHASHI’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지역경제교류센터를 설립하여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간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구축했고, 나아가 공정무역, 한국 베트남 교류 사업 등을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온라인 분야에 진출한 박씨닷컴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박씨(博施)는 웹과 모바일을 통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제공중이며 이달말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개인과 기업의 불용품을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새로이 소셜벤처로 자리매김하는 기업이다. ‘널리 사랑을 베푼다’ 라는 뜻을 가진 이 회사는 밀알복지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대한맹인복지회 등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통해 기부하고, 기부자가 직접 기부할 대상을 지정하는 ‘선택적 기부’ 시스템으로 투명성 구축해 대중들이 더 신뢰감을 가지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
소셜벤처의 경영방식은 최대 이윤만을 추구하던 기존의 기업 경영 방식과는 다르다. 경제적 성장과 함께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실천해나간다는 것이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인테나 사업분야에서 인정받은 파랑은 소셜벤처 박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타적 경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씨닷컴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 유명 명사들의 경매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한국 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영화배우 박중훈, 안성기가 이에 참여하였고 현재 영화배우 박신양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 중이다.
원본링크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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