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기부로 세상을 바꾼다”...소셜 장터 ‘박씨닷컴’
유키스, 안성기 등 유명인 물품 경매 줄줄이 참여
2013.04.02
불경기 속에 기부를 통한 나눔 정신을 강조하며,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중고 직거래 장터가 화제다.
‘박씨(博施)닷컴(http://www.bakssi.com)’은 소셜 벤처를 표방하는 중고 물품 거래및 기부 플랫폼이다. 특히, 중고물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겠다는 박씨닷컴은 연중 지속되는 명사들의 물품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박씨닷컴은 ‘선택적 기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선택적 기부’는 기존의 기부 형태와는 달리 물품 기부자가 해당 금액의 사용처를 직접 지정해주는 것으로 박씨닷컴의 싸이트에는 항상 4~8곳 정도의 기부처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쓰일 곳을 정해주면 그에 따라 기부금이 전달되고 박씨닷컴은 그 결과까지 물품 기부자에게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박씨닷컴측은 “기부자는 자신의 기부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막연히 좋은 일에 쓰였으리라 생각했던 기부 참여자에게 보다 좋은 반응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부터 박중훈, 박신양, 안성기 등 스타들이 박씨닷컴의 선택적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연예계 스타뿐만 아니라 동양물산 김희용회장의 기부품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총장의 물품도 현재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박씨닷컴의 선택적 기부는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박씨닷컴은 기부 프로그램 외에도 개인간 중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접 팔기 힘든 개인을 위한 위탁판매 시스템, 택배비 할인 시스템 등을 비롯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거래사기 예방을 위한 검색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알뜰장터 카테고리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과 공정무역 제품 등의 전문 판매 코너를 지원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 유기된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게시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본링크 - 아이티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