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Liner?

  우리는 사람들이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읽을 거리를 더 잘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정말 많은 읽을 거리가 있고, 우리는 점점 더 모바일 환경에서 그 읽을 거리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환경에는 형광펜, 책갈피 등 읽는 활동을 보조하는 수단이 많이 존재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 읽을 거리들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부족합니다.아마존, Pocket 등 몇몇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이 도구들의 중요성에 대해 알았고 형광펜, 책갈피 등을 정말 멋지게 구현하여 IT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PDF나 eBook이 아닌 Web 자체에 대한 하이라이팅 서비스는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PDF, eBook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Web을 통해 읽기 때문에 Web을 하이라이팅 하는 서비스는 중요하고 파급력이 더 큽니다.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친구들에게 기사를 공유할 때 그들에게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에 집중하게 하고 싶지만 그 방법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Liner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Liner는 iOS 환경에서 Liner 앱을 통해 정말 간편하게 Web에 하이라이팅을 할 수 있게 해주고, Liner를 설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하이라이팅 된 Web page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Liner 앱을 켜지 않고서 Safari, Flipboard, Pocket 등 다른 앱 위에서 하이라이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서비스를 사용하기까지의 마찰이 거의 없습니다.(실제로 서비스를 다운받은 사람의 99%가 하이라이팅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Apple App Store에서 Liner는 가장 좋은 Web highlighter 입니다.

How Liner makes money?

  우리는 Liner를 단순한 Web 하이라이팅 도구로 끝내지 않을 것입니다. 하이라이팅이라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도를 강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활용해서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혹은 원할 읽을 거리를 Liner를 통해 높은 정확도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Liner에 이러한 Discovery feed를 추가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Discovery feed의 안정화 후에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추천 읽을거리들에 강력하게 Targeting된 Native 광고를 삽입하여 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다른 서비스에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는 Text 버전의 Pinterest를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Team Liner

  저희 아우름플래닛 팀은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수료한 김진우 대표와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 출신의 윤여현 님이 서비스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한양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n.thing에서 앱 디자인을 했던 이솔이 님이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amevil의 창업 멤버 중 한 분이자 Oracle에서 PM 업무를 다년간 해오신 조성문님이 PM 및 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인문학을 전공한 우찬민님이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좋은 제품을 제작해서 좋은 실행력으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Progress & Plan

– 주요 성장 지표

  올해 초 미국에서 Liner 베타버전을 런칭한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왔습니다. 지난 7월 9일에 정식버전을 런칭하였고 실리콘밸리의 빌보드차트, Product Hunt에서 2위를 하였습니다. Product Hunt 2위 직후 사용자 트래픽이 20배 가까이 상승하였고 최근 중국 등 해외 매체에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서비스의 MAU(월간 활성 유저수)는 8,500명, 하이라이팅 된 페이지는 25,000페이지, 하이라이팅 수는 150,000개입니다. 전체 트래픽의 93%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5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3개월 간의 계획

  앞으로 하이라이팅 경험을 더 개선하여 1인당 누적 하이라이팅 횟수를 늘리고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Discovery feed의 설계 및 개발 업무를 진행하여 Retention을 더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와 동시에 개발인력을 보충하고 엔젤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