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푸드테크, 패션테크, 자동차 마켓에 이어 8월 27일에 진행된 D.PARTY 주제는 여행입니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이서영 매니저님이 의식주와 더불어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것은 여행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맞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여행을 국내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함께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행사의 시작은 김광현 센터장님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선별된 인원만 참가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D.PARTY의 열기가 매번 뜨거워져갑니다. :)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음악과 함께하는 무대였습니다. 일렉트로닉 팝 인디밴드 RAINBOW99입니다. 촉촉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주셨습니다. RAINBOW99가 조금 더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또한 여행을 사랑하시는 진승훈 매니저님이 가지고 계신 엄청나게 많은 여행 사진으로 천장과 구석구석 이쁘게 장식도 했답니다. 못 오신 분들을 위한 맛보기!
이제 본격적인 여행 스타트업들의 발표가 시작됩니다.
여행업계의 지각변동을 도모하는 옐로트래블의 최정우 CFO입니다.
옐로트래블에 대한 소개와 여행시장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기회, 옐로트래블의 방향성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주셨습니다.
옐로트래블은 여러 매체에서 성장 기반 없이 외형만 부풀리고 있지 않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다지는 기간이었기에 구체적으로 밝힌적이 없었을 뿐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옐로트래블은 단기적인 여행 상품의 판매가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여행 생태계 구현을 위한 준비와 경쟁기업들과 협력과 공존을 통한 성장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여행시장의 규모는 약 46조원으로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편하고 싼 소비를 위하여 현명하게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여행의 니즈가 다변화되며 주체적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선택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옐로트래블은 모바일 콘텐츠에 집중하며 커머스와 미디어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으며, 버티컬 서비스 확보를 위하여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최적화 된 원스탑 구매프로세스를 준비하는 옐로트래블의 성장과정이 궁금해집니다.
THEME 1 : 그들로 인해 우리의 여행이 풍성하고 재미있다.
마이리얼트립(Myrealtrip)의 비전과 미래에 관련하여 이동건 대표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마이리얼트립은 4년차 스타트업으로 여행지를 가장 잘 아는 현지인 가이드와 여행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으로 233개 이상의 도시와 1100개 이상의 투어 7000개 이상의 리뷰를 확보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빠르게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토스벤처스로 부터 네 번째 투자를 받으며 기쁜 소식을 전했기도 합니다. 2014 일본 스타트업 피치와 2015 일본 웹 인 트래블, 싱가폴 애슐론 아시아 서밋 등에서 다양한 수상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여행상품 확보를 통하여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마이리얼트립의 앞으로를 기대해봅니다.
상상 속의 여행을 현실로 담는 여행 플래너 서비스 스투비플래너(STUBBY Planner)의 백주흠 대표님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패키지 여행은 뻔하고, 직접 계획을 짜보자니 숙소와 기간 항공평 비용 등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12만 명의 여행가들이 함께 여행 경험을 나누고 있는 스투비플래너에서 여행루트를 짜고 일정표를 만들고 가이드북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 일정과 지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서비스입니다. 웹에서 간단한 드래그와 클릭만으로 손쉽게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대 주관 창업대회 금메달 수상, 2013 미래부 주관 글로벌 K-startup에서 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상상 속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여행서비스 스투비 플래너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THEME 2 : 여행 이상의 기회를 만든다
외국인 전용 숙박 임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즈(Stayes)의 이병현 대표님의 발표입니다. 스테이즈팀의 이력이 다이나믹합니다. 2011 중국판 배달의민족(www.iforder.com)으로 첫 창업을 시작하였고 이후 재외 한국인 매칭 서비스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스타트업 벤처커뮤니티(www.vuild.co.kr)와 페이스북 기반 리워드앱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 후 실질적인 수익을 내는 일을 도전해보고 싶어 동대문 지역에 원룸을 3개 임차하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보게 됩니다. 몸으로 부딪히며 중, 장기간 예약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며 융통성 있는 기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스테이즈를 창업하게 됩니다. 직접 인테리어와 청소를 하며 객실을 운영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고객의 누적 예약일 수 51928일, 월 매출 성장률을 32% 달성하였고 누적판매액 10억을 넘기며 쭉쭉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스타트업 스테이즈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의 모토를 가지고 국내에서 한국인이 외국인 집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결 플랫폼 애니스푼(Anispoon)입니다. 서울 프랑스인과 함께하는 프랑스 정통 집밥, 용산 미군부대에서 미국 남부 가정식 집밥, 인도인과 진짜 손으로 먹는 인도 집밥 등의 다양한 테마로 12개 국가의 15명의 집밥 호스트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해당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레스토랑을 열지 않고도 누구나 집에서 식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다른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 멀리 해외를 떠나지 않고도 해외 문화를 교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애니스푼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전 세계인이 식구가 되는 그 날까지 애니스푼을 쭉 응원합니다.
THEME 3 : 기술의 뒷받침으로 여행의 방식이 변하다.
맞춤형 글로벌 여행지도를 콘텐츠와 함께 공급하는 스타트업 다비오(Dabbeo)의 박주흠 대표님의 발표입니다. '정답이오'에서 유래한 다비오의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다비오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여행시장에 정답을 드리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행 기간동안 필요한 지도의 필수요소들을 새롭게 재디자인하여 사용자의 편의에 꼭 맞는 지도를 제공합니다. 고객 요청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으로 맞춤형 지도를 공급하며 독자 서버 구성으로 빠른 속도를 지원합니다. 다비오만의 맵랜더링 에디터로 효과적이고 빠른 지도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부분의 지역만을 자르기도 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길찾기 루트를 제공하는 점이 독특한 매력입니다. 콘텐츠와 지도를 융합하여 플래너와 지도까지 점진적인 확대전략을 진행 중입니다. 여행에 꼭 필요한 다양한 부분들을 편리하게 바꿔주려는 다비오의 성장을 지켜봐주세요.
다음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지도 서비스 에스엔비소프트(SNBSOFT)의 배상민 대표님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콩나물지도, 다음지도, 올레지도 등 공간정보사업자 일을 10년동안 해왔던 경험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자유여행 필수 앱을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1위, 전년 대비 41%가 증가한 중국인은 꼭 잡아야 할 고객입니다.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은 바로 언어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앱을 통하여 숙박, 관광, 쇼핑, 맛집, 미용, 행사 등의 카테고리를 제공하여 장소정보와 찾아가는 법에 관련된 지도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후 별점주기, 리뷰, SNS공유, 택시앱연동, 쿠폰, 결제 등의 기능을 추가 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앱이 아니라 문화, 관광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꿈꾸며 달려나가고 있는 에스엔비소프트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모든 발표가 끝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D.PARTY의 하이라이트 네트워킹 시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참가한 스타트업들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선정릉의 전경이 보이니 더욱 즐겁습니다.
8월의 D.PARTY ! 감성과 열정과 재미가 어우러진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진행 될 D.PARTY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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