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센터장 임정욱)는 하이퍼링크가 가능한 오픈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를 서비스하고 있는 비비디부(BBDBU)를 2016 비엔나 스타트업 웰컴 패키지(Vienna Startup Welcome Package)를 지원받을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2014년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VBA, Vienna Business Agency)와 함께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Vienna Start-up Package)를 제공받을 스타트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스터디GPS(StudyGPS)가, 2015년에는 마이뮤직테이스트(구 JJS미디어)가 패키지를 제공받았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올해 초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 주도로 120여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비비디부는 한국-오스트리아 간 왕복 항공료와 3개월 동안 비엔나에서의 숙박 및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그리고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파이오니어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 2016) 참가 티켓, 유럽 투자자와의 만남, 2천 유로 상당의 코칭 세션의 기회 등도 제공받는다.

비비디부는 전자책의 글자 단위까지 하이퍼링크로 설정할 수 있는 딥 링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비디부가 2014년부터 서비스 중인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는 딥 링크 기술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 책의 일부만 볼 수 있게 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해 전자책 홍보/판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심사를 맡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는 “대형 출판사들이 많은 유럽이기에 비비디부의 컨텐츠 확장이 가능하다”며 “비비디부만의 공유 가능한 전자책 플랫폼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비엔나가 최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비디부는 5월 24일~25일 양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2016 파이오니어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비엔나에 체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 분석 및 활동을 전개하고 비엔나 스타트업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6/03/29 Posted by: Pla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