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447189&cp=nv>
공유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인 서울시가 ‘주차장 공유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최근 2차 공유단체·기업 공모를 마치고, 한정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 지원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는 ‘함께 이용해요! 거주자 우선주차!’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주차장 전일제 사용자와 대기자 간 공유협약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주민들이 이용시간, 분담금액 등 세부사항을 자율적 합의로 정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 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주차장 공유기업 ‘모두의 주차장’은 ‘송파구 주차장 공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폰으로 주차장 공유 및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 불법주차 시민 신고 등도 가능토록 했다. 공유 대상은 송파구 관내 민영·공영·부설 주차장이며, 송파구청이 홍보와 주차계도를 담당키로 했다. 시는 3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카풀, 공연쓰레기 재활용 등 새로운 유형의 공유모델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소셜나눔’의 카풀 공유사업 ‘티클’은 카풀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신뢰 및 안전문제에 대비해 프로필 공개, 페이스북 연결, 이용자 평가시스템 등을 홈페이지에 도입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