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동창 주소록, 멤버, 친구 찾기)'가 혜성처럼 등장해 NHN의 '밴드' 아성을 넘보고 있다.
'Member'는 동창들을 연결해주는 앱이다. 이 앱을 사용하면 초, 중, 고, 대학교 별로 친구들을 찾을 수 있다. 학교 별로 자신의 연락처에서 친구 5명을 추가하면, 겹쳐지는 인맥들을 불러와 동창으로 등록한다. 꽤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다. '반갑다 친구야'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좋다.
'Member'는 개발사 원더피플의 작품이다. 원더피플은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의 자회사로, 허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허 대표는 2001년 네오플을 설립한 후 2008년 넥슨코리아에 네오플을 매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매각대금은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더피플이 히트 앱을 내놓으면서 제 2의 성공신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