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앱 시장에서 카카오 연동 게임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기 순위 톱 10위 내에 무려 7개의 앱이 카카오와 연동된 게임이다. 특히 CJ E&M 넷마블이 출시한 '모두의 마블'과 야구게임의 강자 '마구마구 2013'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위는 '모두의마블'이 차지하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고전 보드게임을 모바일로 만든 게임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 룰을 적용했다. 주사위를 던져 게임을 던진 수 만큼 칸을 이동해 게임을 진행한다. 건물을 사거나 팔 수 있고, 다른 게이머에게 통행료를 받는다. 보너스 카드로 통행료 면제 등 대박카드와 강제 매도하는 쪽박카드가 있다. 게임 흐름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 게임의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힘든 묘미가 있다.
'모두의마블' 뒤는 '마구마구 2013'이 바짝 뒤쫓고 있다. '마구마구 2013'은 지난 4월 출시한 지 석달 만에 모바일 야구게임 최초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온라인 버전과 달리 HD급의 압도적인 그래픽이 돋보인다. 또 '싱글 모드', '배틀 모드', '홈런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모바일 야구게임의 모든 재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