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입금액의 1%를 숲 조성 기금으로 적립하는 '책의 숲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숲이 필요한 도심지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 '준비운동', '나무심기 이론공부', '나무심기 실전', '레크레이션', '숲 보존 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가 열린 방죽근린공원은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지역으로 기존에는 아카시아나무가 자라던 비옥한 구릉지형이었으나, 태풍 피해와 복구 과정에서 현재 관리기관에서 나무가 제거, 정리된 상태로 책의 숲 행사를 통해 총 1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는 "전자책이 보편화 되면 종이책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나무를 자연스럽게 보존할 수 있다"며 "이에 리디북스는 단순히 나무 보호에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별도의 숲 기금을 조성, 지속적으로 책의 숲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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