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투자금 3000억원 날릴 위기… 국토부 “로켓배송 위법”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이 직접 배송 서비스(로켓배송)에 쏟아부은 3000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국토교통부가 로켓배송에 대한 법률 검토 결과, 택배사업자 허가 없이 자가용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위법하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요청에 따라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한 위법성 검토 결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56조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지난주 물류협회와 쿠팡의 임원을 직접 불러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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