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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광속' 자금조달

"'대박' 기회 놓칠라" 투자수요 넘쳐 몇 개월 만에 수억달러씩 조달…우버, 기업가치 500억달러 임박

NYT는 신생기업들에 대한 투자 속도가 이렇게 빨라진 것은 투자하려는 이들과 투자를 받으려는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최근 신생기업 투자에는 기존 벤처캐피털은 물론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전략적 투자자 등이 함께 뛰어들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 자칫 '대박'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들의 투자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우버의 자금조달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우버가 자금을 조달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새 논의를 벌이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우버에 투자한 벤처캐피털회사 멘로벤처의 마크 시겔 이사는 IPO가 부진해진 것도 신생기업 투자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는 대개 '유니콘'에 집중된다고 NYT는 지적했다.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신생기업을 말한다. 미국에는 현재 70여개의 유니콘이 있다. 벤처캐피털협회(NVCA)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이들이 추가로 조달한 자금은 4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0%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0년 말 이후 최대 규모다.

신생기업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좋아진 자금조달 환경이 반가울 뿐이다.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CEO(최고경영자)는 "어떤 업종이든 고대 이집트 시대 이후 자금을 조달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 잔고가 충분한 수준 이상이라 새로 조달한 자금은 당장 필요 없지만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안정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자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5111348307662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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