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 (무크: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개되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강좌), flipped learning (플립러닝 : 기존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는 정반대로 미리 학습한 내용을 토론하는 수업방식)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교육 혁신에 대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교장선생님들이 우리나라의 교실 수업 현장을 찾았다.
4월 28일 천일중학교 이홍배 수석교사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공개수업에서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사립학교연합회 소속 교장선생님들 약 54명이 참관을 하였다.
오전과 오후 각각 1시간씩 진행된 이 날 공개수업에서는 '팀플'이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팀별로 제출된 과제 및 찬반 토론 학습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브라질 방문단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개수업을 진행한 천일중학교의 이홍배수석교사(서울중등수석교사회 회장)는 "이스라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와 같이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우리나라의 교육도 강의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이 있는 교실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팀플'을 개발한 ㈜프린지존(대표 김용균)의 박제웅 개발이사는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추가 개발 중"이라면서 "6월경에 새로운 버전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