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비팩토리가 자사 사물인터넷(IoT) 기반 '재난대처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엘사어학원에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어비팩토리 제공
IT전문기업 어비팩토리는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엘사어학원에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난대처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 4.0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비콘(iBeacon) 프로토콜을 통해 신호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송신기를 건물 곳곳에 설치하면 건물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전송돼 평소에는 학생들에게 주변 관광지 정보나 수업시간표, 등원, 하원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화재나 긴급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같은 어비콘을 활용한 '재난대처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7월 중 2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우선 적용된 후 연내 전체 8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송태민 어비팩토리 대표는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계기로 세계 유수의 호텔 등 대형 시설에도 어비콘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IoT 기술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ljy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