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3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소셜댓글 ‘라이브리’를 도입한 언론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소셜댓글 서비스업체 시지온은 23일 라이브리 설치 언론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소셜댓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로 특정사이트 게시판에 댓글을 달면 본인의 SNS에 관련 댓글과 게시판 주소가 함께 기재되는 서비스다. 댓글을 달기 위해 사이트에 따로 로그인할 필요가 없고, 자신의 SNS에 댓글이 기재되기 때문에 악성댓글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라이브리는 2010년 7월 언론사 가운데 블로터닷넷이 처음 도입한 이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라이브리를 도입했고, 일간지와 경제지들도 도입이 늘고 있다.
시지온은 10개 주요 언론사의 라이브리 댓글 통계를 분석한 결과, 라이브리 도입 이후 댓글 수가 평균 5.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댓글이 연동된 SNS는 트위터가 36%로 가장 많았고, 미투데이(19%), 페이스북(18%), 요금(4%), 싸이월드(1%)의 순이었다. 언론사 자체 계정은 22%에 그쳤다.
김범진 시지온 대표는 “소셜댓글이 독자와 독자, 독자와 언론사가 소통하는 보편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