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을 엽니다. '창조관광'이 뭔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을 위해 창조관광사업 관광벤처 사례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데일리 시리즈 기사인데 다 보시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시니 '아이디어'에 도움되는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 ‘너울나비’ : 전래동화 속 캐릭터로 종이인형과 종이접기 놀이를 접목해 관광상품화. "소비자들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그 지역 고유의 전통과 정서가 담긴 관광문화상품을 산다"(박정희 너울나비 대표)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벤처 팀장] “스토리는 소설은 물론 연극·영화·뮤지컬·발레·클래식음악·오페라 등 거의 모든 문화 콘텐츠의 토대가 되고 나아가 패션·IT 등 일반산업의 바탕으로 작용할 수 있다”“너울나비는 한국 문화와 정서 속 이야기원형을 스토리로 삼고 캐릭터를 개발해내는 등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이제 관광산업에서도 이렇게 하나의 소스인 콘텐츠를 영화·게임·애니메이션·출판·관광산업 등에 응용하는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 물 위에 길을 열다 '퓨레코이즘' : 관광객들이 강이나 호수에서 카누나 요트 등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광지와 하나로 묶는 경제복합형 관광상품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카누 등의 레저가 발달한 해외에서는 나무로 만든 카누는 워낙 고가여서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튜브로 만든 카누를 사용한다” “퓨레코이즘은 캐나다 장인으로부터 나무 카누 제작법을 전수받아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무로 만든 카누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 국궁매력 세계에 알리다 '부리다' :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국궁. 난지한강공원의 난지국궁장에 근거리 국궁체험코스를 마련, 초보자나 외국인 등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운영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우리 민족의 얼이자 전통인 국궁이 그동안 너무나 홀대를 받았다. 부리다는 국궁의 전통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객과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국궁 체험장을 운영, 현대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는 유망업체”
* 모바일로 여행패스 서비스 '서울트래블패스' : 외국인 여행객에게 서울·경기지역의 다양한 관광지 입장권 및 관광서비스 이용권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플랫폼. 교통·숙박·맛집·쇼핑 등을 할인받을 수도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중심에서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바뀌는 등 국내 인바운드시장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트레블루션은 개별 여행객이 더 싸고 더 편리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패스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 여행 경험·가치 공유하는 '여행노트' : 여행 전문 SNS라고 볼 수 있음. 여행자는 자신의 여행코스에 따라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각 여행지별로 사용자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축적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여행노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 확장성” “대부분 여행정보서비스가 개략적인 설명에 그치는 백과사전식 서비스라면 여행노트는 여행자 간의 집단지성을 이용한 위키피디아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소수의 저자들이 만들어내는 론리 플래닛과는 달리 수많은 사람이 함께 제작한다는 점, 그럼에도 이 모든 정보가 무료라는 사실도 매혹적”
* MICE 선도업체 '엑스포마이스' : 전시와 관광을 융·복합.. 기존의 ‘뻔한’ 전시가 아닌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시를 기획.. 전시라는 큰 틀 내에서 상품, 콘텐츠, 전시장의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 “마이스산업을 창조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려면 학문적인 개념을 넘어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엑스포마이스는 전시와 관광이라는 큰 틀에서 디자인과 마케팅, 전시장을 하나의 통로로 융·복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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