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 현재 상황 '거의 모든 것'



[Summary]

1. Fintech 기업들은 여전히 기업 초기 국면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글로벌하게도 Series A수준의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2. 전세계 선진국들은 매출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3. 국내의 경우는 시장 현황을 조사할 수 없을 정도로 금융 IT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서비스가 없다고 파악된다. 전 분야에서 과도한 법률 규제와 진입장벽으로 기존 인력이 기존의 비즈니스를 담습하는 레드오션 시장인 상황.



위버플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서비스의 첫 타겟 시장인 금융분야로 한정해 시장상황을 살펴봤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 영국이라고 하더라도 Fintech 스타트업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이는 사실 국내와 같아 사업 및 회사의 시작 시기와 규모가 2004~2005년에 시작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IT 스타트업 대비 평균 4~5년 이상 늦다. 기업가치 또한 수백억에서 수천억 수준으로 작은 상태이다. 즉, 여전히 기업 초기 국면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아직 글로벌하게도 Series A 수준의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단계이다. 지역적으로 보면 과거에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가 일어났으나 근래에는 런던의 금융 중심가인 시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1. 선진국들의 핀테크 기업 육성


현재 선진국들은 매출이 뚜렷하지 않은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 금융의 허브인 영국의 경우 테크시티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연구소를 운영하며, 인큐베이터와 엑셀레이터 설립을 통해 적극적인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컨설팅 전문업체 엑센츄어에 따르면 핀테크 벤처에 대한 국제 투자는 2008년 1조원에서 5년 만에 3조원 규모까지 증가했으며, 핀테크 투자는 계속 성장하여 2018년에는 8조원 규모로 늘어 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도표에서 보듯이 투자규모가 2008년 이후 CAGR로 20%대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과 아일랜드의 경우 연간 800%대의 투자규모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영국 Fintech을 기준으로 분류해보면 모바일 머니, 인터넷 은행 및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투자유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외에도 환율, 투자정보, 금융보안 및 대출 분야에도 상당한 벤처투자가 집행되었다. 당사와 유사한 경쟁 영역인 금융상품 가격 예측과 리스크관리 플랫폼 측면에서 찾아 보면 Acunu, Opengamma 등이 관련 회사로 분류되고 있으며 역시 기업성장 단계에서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들 역시 높은 수준의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술과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벤처들로 Accel Partners 등 글로벌 Top tier 벤처캐피탈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핀텍 기업들은 전문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금융회사의 의사판단을 돕는 분야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 개인자산관리 및 조언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밸류를 창출하고 있으며 실제 투자자들 및 잠재적인 전략적 인수자들은 Private Banking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 선두를 다투는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처리 분야는 개인 및 기관의 투자정보, 자산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 직접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개연성을 바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 국내의 경우는?

국내의 경우는 시장 현황을 조사할 수 없을 정도로 금융 IT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서비스가 없다고 파악된다.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및 대출 등 전 분야에서 과도한 법률 규제와 진입장벽으로 새로운 회사와 서비스가 생겨나기보다 기존 인력이 기존의 비즈니스를 담습하는 레드오션 시장인 상황이다. 금융소비자들도 여전히 금융기관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며 영업기반 역시 데이터에 의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마케팅 정책에 따른 영업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좀 더 범위를 좁혀 당사가 선도적으로 혁신 중인 자본시장 영역엔 금융 상품을 다루는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등 자본시장 참여자들 역시 투자의사 판단에 있어 데이터분석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케이스에 한정한다고 보면 외국의 선진 솔루션을 높은 가격에 구매해서 쓰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 이유는 금융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IT인력이 국내에서는 게임 같은 특정 영역에 한정되어 활동해왔기도 하지만 금융 영역이 경쟁의 영역이 아니라 법을 통한 규제의 영역에 있다 보니 새로운 시스템의 시도와 소비자 금융 연구에 둔감한 상태로 파악된다.

 

3. 해외 기업에는 무엇이 있을까?

Mint.com 은 개인 자산관리 툴로서 시작하여 현재는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로 변모하고 있으며 Intuit, Inc 에 합병되었다. Wealthfront는 자동화된 투자상품 추천과 리스크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반인 대상 투자운용을 대리해주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서 3년만에 관리 자산이 1.5조원을 넘었으며 스타트업으로서는 독특하게 투자운용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QuantCell Research 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백엔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금융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출발했으며 다수의 금융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Opengamma는 투자분석과 리스크관리분야에서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수의 금융회사들에게 장외파생상품의 투명하고 검증된 리스크관리툴 역시 공급하고 있다. Acunu 역시 리얼타임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엔진으로서 일반적인 텔레콤 분야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과 연결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원문: http://snek.co.kr/magazine/?p=6500

스넥

“주식투자자를 위한 단 하나의 SNS”

우리의 꿈을 실현할 첫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스넥(SNEK) 서비스입니다. 좋은 투자자는 곧 기업을 제대로 보는 좋은 안목을 가진 투자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는 방대한 기업관련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또 그 정보 이면에 감춰진 진짜 이야기는 무엇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스넥은 △방대한 정보(340개 외부DB) △ 기업별/산업별 특화된 전문인과의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정보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스넥을 통해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습득하며, 기업이 가진 본질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www.demoday.co.kr/company/위버플